당시 8월의 푸릇푸릇한 여름이였고 썸남과 나는 분위기좋은 카페에 들어감. 우리는 오붓하게 트러플파스타와 피자를 시켰고 파스타를 떠주겠다는 스윗한 그를 보며 흐뭇해 하던 그 때 내 시야에 엄청난 밀림이 보였음. 집게를 쥐며 그가 팔을 걷는데 진짜 그 노래방가발수준으로 심지어 반곱슬이여서 겨도 곱슬 ㅠ 무슨 철수세미가 보였음 내 눈알을 의심했지만 그건 겨가 맞았고 그가 입은 흰 반팔셔츠와 대비되는 강렬한 블랙을 마주
파스타사건 이후 밥맛이 떨어진 나는 머지않아 그와 썸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