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 5때부터 중3때까지 왕따를 당했는데
(중학교까지는 뺑뺑이라 같은 학교다녔지..고등학교는 내가 일부러 거리있는 특성화고로 가서 멀어졌고)
그 중 제일 따 심하게 시켰던 애가 십년정도 지난 두달전에 SNS로 갑자기 잘 지내고 있었냐, 그때 같은 학교 같은 반이였던 누구누구다, 그때 내가 아무 이유없이 괴롭혀서 미안했다, 받아주지 않아도 되는데 그냥 너가 생각나서 사과한다. 등등
이런 내용이였거든..
저게 진심이든 아니든 왜 굳이 시간 많이 지난 지금일까?
난 따당할 때 진짜 죽고싶었어도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내 과거들 그냥 다 잊으려 노력해서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왜 또 생각나게 사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