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말하니까 "오케 1차에 양꼬치면 먹고와도 되지"이러는데
내가 진짜 보내준다고? 하니까 "어 너가 알아서 잘 할 거잖아 아니야?"라고 하네
내가 남자랑 있어도 별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나를 믿는 건지 모르겠어
나는 질투가 많아서 그런 자리 있다 하면 절대 안 보내줄 거 같은데..
2년을 만났는데 나한테 별로 다정한 사람이 아니거든
그래서 다른 이성이랑 같이 있는 자리에선 나한테 하는 거 보다 더
매너있고 배려심 넘치게 행동할 거 같은 불안함에 보내기 싫은거야
내가 생각했을 땐 보여지는 이미지에 신경을 아예 안 쓰는 편은 아닌데
나한테 잘 보이려는 모습이 전혀 안보인달까..
내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