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아빠한테 애기처럼 굴어…

밥도 꼭 같이 먹어달라 나 업어달라 왜 그럴까…엄마가 아빠랑 다정하게 굴면 훼방 넣고 있음

[익인1]

원래 나이들수록 애기가 된대...

[글쓴이]

저건 주책아니야…? 우리 외할머닌 삼촌한테 안그래…

[익인2]

치매아니고..?

[글쓴이]

밑댓봐줘…

[익인3]

치매는 아니시고? 비꼬는거아니고

[글쓴이]

저것도 치매증상이야…? 원래 엄마아빠 사이 질투했고 아빠한테 집착했어

[익인3]

울할머니도 치맨데
치매가 흉폭하게굴고 다까먹고 그런거만 있는게아니라서
거짓말하고 이상한거에 집착하고 물건숨기고 등등 양상이 다양해

[글쓴이]

딴건 다 잘하던데…트로트 가수 순위부터 애창곡 경연곡 다 외우고 살어…

[익인4]

으..저정도면 따로 살아야 되는거 아님?; 아빠 형제 없으셔?

[글쓴이]

없어…ㅎ 외동아들임 ㅜㅜ 게다가 모시고 사는중임

[익인5]

몇세셔??

[글쓴이]

78세…아직 정정해

[익인6]

그런 사람들 있더라 아들한테 애착관계 이상하게 형성해서 며느리 질투하고 그럼..

[익인7]

치매아니시네.. 젊은 엄마여도 그런 사람 많아 아들이 자기 남자라고 생각하는

[익인8]

같이살아?

[익인10]

어머니 힘드시겠다 ㅠ 우리 엄마랑 비슷한 상황이네

[익인11]

첫문장만 읽고서는 아이고 적적하신가, 치매신가? 걱정했다가 두번째 문장 읽고서는 으…또 시짜… 극혐표정 나옴

[익인13]

치매 아니신거 같은데 원래 그러셨던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