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본인 애기 낳으면 스마트폰 육아 어떻게 할 거 같애??

사주는 건 당연하고

어렸을 때도 영상매체 완전히 안보여주긴 힘들잖아

그리고 나부터가 지금 중독수준인데 애기보고 너 스마트폰 하지마 할 자격이 있을까 싶음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이런 걱정도 들어

[익인1]

유튜브 안깔고 주고싶음.. 너무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서ㅠ

[익인2]

난 유치원때까진 안 보여주고 초딩때부턴 키즈폰같은 거 쓰게 할 듯

[익인3]

유튜브키즈 깔아주고 볼때마다 타이머 걸고 게임어플같은건 시간대별로 잠그는 어플있어서 그걸로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어플이 잠가놔서 못하게 하고있어

[익인4]

이미 내가 6살때 컴퓨터 시작해서 뭐..

[익인5]

지금 5살인데
아예 못보게하는건 불가능해
이미 친구들은 다 보고 있고 영상으로 배우는 부분도 많거든 (영어)
나는 식당에선 안보여주지만 친구들이랑 같이가면 친구들 엄만 보여주기때문에 내 애만 보지마 할 수 없기에 보게되는 부분도 있고 놀러가도 마찬가지임
근데 어쨌든 내가 키울때만큼은 제한을 두는데 강제성보다는 자율성에 더 초점을 둬
아이라 힘들기는 하지만 미리 갯수를 정해놓는다든지 시간을 정해놓는다든지 선택권은 아이한테 먼저 줘
그래서 이젠 (유튜브키즈나 넷플키즈같은거)3개만 볼거야 했으면 3개 보고 딱 끄고
그 외엔 떼쓰거나 하지 않아
볼때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가 아니라
나름의 루틴이 있어서 아침 먹고 유치원 갈 준비 빨리 다 하고 시간이 남으면 볼 수 있는거고 늦장부리다 늦으면 못보는거고 그것도 자기 선택이니까
저녁에도 저녁먹기 전에 장난감 어느정도 치우고 내가 저녁준비할때 영어영상 2개보고 보고싶은거 2개보고 이런식? 안보는 날도 많고
처음부터 조금씩 조율해서한거라 크게 뭐라한적도 없고 스스로 잘 지켜
어찌됐든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니 나는 스스로 조절하는법을 가르쳐주고 싶었거든
본인도 그래서 그런가 비행기탈때나 이럴때 계속 보라고 줘도 오래안보고 식당이나 밖에서 안봐도 잘 지내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