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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데 엄마 아빠 보고 싶어서 매일 울어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눈물만 나서 시험도 망치고 인생이 막막한데 한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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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ㅇㄴ
11일 전
익인2
ㅠㅠ힘들겠다
11일 전
익인3
아니 안한심해
근데 돈은 쓰니가버는거야?

11일 전
익인4
ㅠㅠ울어도 돼
11일 전
익인5
그걸 한심하다고 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걸..
11일 전
익인5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 중에 류시화 시인의 소금이라는 시가 있어. 내가 파악하기로는 눈물이 있기에 인생에서 맛이 난다라는 시인데 시인은 이 시를 두고 이런 말을 했더라.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맛이 좋아지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도저히 먹을 수 없게 된다.
쓰니가 지금 스스로 그런 고민이 들고 있다면 일단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할거야. 울거 같으면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모자 눌러쓰고 나가서 걸어. 인생 속에 슬픔이 있어야 되는 거지, 슬픔 속에 인생이 있어선 안돼.

11일 전
익인5
어차피 그런 종류의 슬픔은 이겨내서 지워버리는 게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이고 담담히 나아가는 거 말고는 없더라고.
11일 전
익인30
나도 위로받고가 고마워!!
11일 전
익인6
전혀...
11일 전
익인7
아니.. 너무 당연해서 하나도 안 한심해..
11일 전
익인7
쓰나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쓰니가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있는 모습이라는거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면 더 마음 아프실거야..
아자아자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자

11일 전
익인8
나두 그래
한심할일은 아니지 힘든걸 어떡해

11일 전
익인9
그게 뭐가 한심해 당연한 일이야 쓰니야
11일 전
익인10
전혀
11일 전
익인11
그게 왜 한심해
11일 전
익인12
그게 왜 한심한거야.. 진짜 나는 죽고싶을듯
11일 전
글쓴이
매일 그런 생각하는데 꾹 참고 살아
11일 전
익인12
잘하고있는데 곪겠다..정신과나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전문가한테 한번 가봐.. 나는 만약 그런 상황 오면 종교도 의지해볼거고 좋은남자도 많이만날거고 의지할곳 찾을것같아..걍 못견딜것같아 휴....
11일 전
익인12
특히 난 외동이고 친구도 없어서... 쓴아 얼마나 힘드니...아휴
11일 전
익인13
전혀..
11일 전
익인14
안한심함 나도 아빠 돌아가신지 14년됐는데 아직도 생각만하면 울고 꿈꾸고 지나가는 부녀만 봐도 아련해
이젠 내가 애를 낳았지만 애보고있으면 짠하고 더 아빠생각나고 보고싶어 근데 쓰니는 두분이잖아
감히 상상도 못한다
슬픔은 잊혀지지 않더라고 절대 그 위에 그냥 다른 추억들이 쌓이는 것 뿐이지 계속 남아있어
그냥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 누가 뭐라고해
그러다가 어느날 조금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일어나고 그러다 슬퍼지면 또 슬퍼하고 그래도 돼

11일 전
익인15
아니야 나도 원래 무슨 일 있어도 잘 안 울고 영화 볼때나 좀 찔끔하는 편이었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무때나 눈물 나더라고 나도 그때 인턴 하던 때였는데 화장실 변기에 앉다가도 눈물 나오고 아침에 입을 옷 고르다가도 눈물 나오고 택배 뜯다가도 눈물 나오고 그랬어 추스르는데 시간 많이 필요할거야 근데 좀 더 오래 살아보니까 그냥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각자 방식이 달라서 방법을 딱 알려주기는 어렵지만 알바 해서 돈 좀 모아가지고 부모님 사진이나 물건 가지고 짧게 여행 다녀오는 것도 추천해 그 시기를 너무 아픈 기억으로만 남겨두면 나중에 그때를 떠올리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나중에는 지금 그 순간도 엄마아빠 흔적 같아서 자꾸 곱씹고 싶어 지는데 너무 아팠던 기억으로만 남겨두면 떠올리기가 힘들어지더라
11일 전
익인16
너무 슬프다...전혀 이상하지 않음 그리운 만큼 많이많이 슬퍼하되 또 너를 챙기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어
11일 전
익인17
나라도 그럴거야.....
11일 전
익인18
왜 한심해
11일 전
익인19
전혀 안 한심해 맘껏 울어
11일 전
익인20
맘이 아프다
11일 전
익인21
아빠는 2년 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엄마도 4개월 전에 암으로 투병하다가 돌아가셨어. 난 웃다가도 갑자기 우울하고 일하다가 문득 엄마가 좋아했던 음식이 보이면 눈물이 나.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슬픔의 크기에 따라 다른가봐. 엄마랑 아빠랑 돌아가시고 나한테 남은 건 빚 밖에 없는데 그냥 살아가려고 해. 엄마랑 아빠가 엏마나 살고 싶었을까 생각하면서 버텨. 안 좋은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혼자 버텨야 하니까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 그런데 그냥 버티다 보면 웃을 일도 가끔 있고 괜찮을 날도 늘어나. 우리 같이 힘내자. 100일 동안 매일 울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100일 중에 웃는 날이 늘어날 거야!
11일 전
익인22
전혀 안 한심해 울어도 돼 괜찮음
11일 전
익인23
쓰니 정신 좀 추스러지면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이 책 한번 읽어봐 책 초반 부분에 애도에 대해 다루는데 나도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라 슬프면 참지 말고 엉엉 울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 들면 그 때는 정신과나 상담센터 찾아보는거 추천
11일 전
익인24
휴학하는건 어때?? ㅠㅠ 맘추수힐시간이 필여할고 같은데
11일 전
익인25
그게 왜 한심해.. 당연한 거지 눈물 나는 거 참으면 큰일 나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11일 전
익인26
안한심하고 당연한 거야 근데 너의 슬픔이 너를 잡아먹게 두지는 마 부모님도 그걸 원하진않을 거야
좀 쉬고 맛있는거먹고

11일 전
익인27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심한 놈임 쓰니는 당연히 그럴 수 잇음
11일 전
익인28
전혀 그렇지않아 맘껏 슬퍼하고 울어도 돼
11일 전
익인29
나였어도 맨날울어
11일 전
익인31
아니...그냥 안아주고싶은데
11일 전
익인32
울어도 돼 괜찮아
11일 전
익인33
우는 걸로 푸는 게 오히려 지혜로운 거야 마음껏 울어 괜찮아
11일 전
익인35
울어도 도ㅐ......................
11일 전
익인36
아이구... 마음이 아프다.......
11일 전
익인36
전혀 그렇지않아 울어도 돼.........
11일 전
익인37
전혀 안 한심해 지금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해
11일 전
익인38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모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쓰니가 행복하게 지내고 웃는 모습으로,
한 번씩 부모님 추억하며 지내면 좋을 것 같아
충분히 울고 슬퍼한 뒤에 말이야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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