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편의점 알바하는데 짜증난다

손님이 5만원 내밀면서 만원으로 바꿔달라 했거든

내가 바꿔줬단 말야

근데 돈이 겹쳐지게 가서 6만원 드렸어

깨닫고 5초안에 죄송한데

잘못 드린 것 같다 만원 더 드린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까 나한테 개짜증내면서

뭔 돈을 더 주냐

나 지금 시간 없다

단골이라 자주 오니까 한번 확인해봐라

난 5만원 받은 거 맞는 것 같다 (저 사이에 금고 확인하니까 1만원 비는 것도 확인했고 20분 전에 교대해서 1만원 비는 게 딱 그 사람 밖에 없었어)

손님 날뛰기 직전 것 같아서 그냥 보냈는데 씨씨티비 확인하니까 6만원 준 거 맞음... ^^ 내 실수기는 한데 1시간 날린 거 생각하니 나한테 짜증남

다음부터 돈 절대 안 바꿔줘야지

[익인1]

어휴 저진상

[익인2]

그거 한장 더 갖겠다고..거지라 그런가봐

[익인3]

만원 아깝다 난 그래서 돈통에서 대충세고 손님앞에서 한번 더 세줌

[익인4]

지폐는 바닥에 내려두고 세야 해!!!

[익인4]

한장한장 내려둬야 실수 없어

[익인4]

안그러면 손님들 90프로는 그럴리 없다 잡아 떼고 아예 돈을 안 바꿔줄 순 없어 극성이면 민원 넣어서 해줄 수 밖에 없거든.

[익인4]

나 처음 편의점 일 배울때 지폐는 더 얹어서 줄 수 있다기에 한장 한장 계산대에 내려놓고 세고 그 뒤에 손으로 회수해 주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