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물어보면 평범한 회사원에 결혼하면 상대측 집에서 해줄 거 없다고 잘라서 말해
우리집 거지근성 있어서
딸, 손녀딸 잘 자란게 유난이라고 시집가면 몸만 가라고 해
솔직히 말만 장난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내가 예전에 연봉 억대로 받는 운동선수 한 번 만났는데 너무 당연하게 걔가 다 해오는거 아니냐고 걔가 다 해오고 우리집 책임져주는거 아니냐고 말해서 그 이후로 애인 사귀면 절대 우리집에 아무말도 안 함
진짜 징글징글해
지금 애인 아버지 의사고 어머니 요식업 쪽으로 엄청 크게 운영하시고 애인도 연봉 나쁘지 않은데
이거 절대 말 안하려고
자꾸 물어보는데 너무 짜증나 죽겠어
내가 결혼하면 뭐 본인들 인생이 달라진다 생각하나
연 끊고 살아야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나 다 마찬가지야 진짜 ㅋ
지금 애인는 자꾸 우리 부모님 뵙고싶다고
이제 뵐 때 되지 않았냐고 그러면서
언제 결혼하냐고 맨날 노래부르는데
난 나름대로 심란해 증말... ㅋㅋ
애인이 우리집안 이런거 알면 진짜 뭐라 생각할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