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땜에 인간혐오증 생긴 거 같아 어떡해?

고3 6월에 첫알바를 시작으로 지금 스무살이고 알바 5개 뛰면서 인간 혐오증 개생김 ㅋㅋㅋㅋㅋ 10개월밖에 일 안했는데 진상도 진상이고 사장들도 다 쓰레기고 이리저리 다 치였더니 걍 사람 응대하는 게 개싫음 근데 또 돈은 벌어야 하고 나도 모르게 걍 말투가 불친절해지는 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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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떻게 나아졌어?? 나 갈수록 더 심해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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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바하니까 난 성격 너무 더러워짐 원래 알바 초반만 해도 인사 다 하고 무조건 친절하게였는데 지금은 걍 불친절 모드로 됨.. 그렇다고 알바를 안할 수도 없고 하..

[익인2]

그거 못 고침 알바하면서 사람들 때문에 예민 맥스 찍으면 다시 또 내려옴 그러다가 또 불쑥불쑥 성격 안 좋아져 ㅋㅋㅋㅋㅋㅋ 무한 반복임

[글쓴이]

와 ㅇㄱㄹㅇ 진짜 성격 개드러워짐

[글쓴이]

어떡하냐 익도 지금 안 고쳐지는 중이야..?

[익인2]

사람 대하면서 초연해지려면… 그냥 사람에 대한 기대 0.1도 없어야 하고 감정도 없는 로봇 같아야 됨 그래야 타격 안 받음 근데 그게 어렵잖아…. 나도 계속 예민 - 괜찮아짐 - 또 예민 - 나아짐 이거 반복이야 나도 알바 초반에는 막 헉 죄송해요 ㅠㅠ 안절부절 이런 성격이었는데 이젠 걍 ㅈ1ㄹ해도 끄떡없고 같이 싸 가지 없게 나감

[글쓴이]

ㄹㅇ 나 심지어 어제 사장님한테 왜케 싸가지 없어졌냔 소리 듣고 거기다가 “저 원래 싸가지 없어요” 라고 할 뻔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사장 또 거품물고 발작하겠지 ..ㅋㅋ 나도 진짜 예민해졌다가 괜찮아졌다가 너무 빡쳐서 나도 그냥 면전에 대고 ”제발 한번에 좀 알아처들어라“라고 말하고 싶은 적 많음

[글쓴이]

그리고 아까도 카페 알바하는데 고객이 내가 말투가 불친절해서 언짢았다고 같이 일한 언니한테 말했나봄 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소릴 들어도 “아 어쩌라는 거지” 라고 생각함 타격 1도 없고

[익인2]

서비스직으로서 할 말은 아니다만 손님이 애초에 제대로 주문 넣고 말투 🐶같이 안 하고 빡. 대ㅡ가리 짓 안 하면 저도 친절하게 하는데요 ㅋㅋ

[글쓴이]

2에게
ㄹㅇㅋㅋ ㅇㄴ 내가 똑바로 말해줘도 지가 못 알아처.먹으면 나 갑자기 말투 급 불친절해짐 ㅋㅋㅋㅋ 왜 두번 말하게 하냐고…ㅋㅋ 글고 주문하는데 이랬다 저랬다 하질 않나 포스기 앞에서 주문할 거 미리 안 골라서 겁나 시간 오래 뺏어먹고 다 뒤.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