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재회 너무 하고 싶은데 .. 내가 당장 할수 있는건 기다리는거 뿐

1년 7개월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졌어 .. 애인이 참 여러번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그럴때마다 내가 붙잡았거든 근데 마지막은 차마 못 붙잡겠더라 내 욕심 같아서 .. 둘다 참 많이 울었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나 정말 맨날 울어 사는게 의미가 없는거 같아 의지할곳이라곤 인스타에 맨날 뜨는 타로 밖에 없어서 내가 그런 곳에 돈 쓸줄 몰랐는데 계속 그런거나 하면서 괜히 희망만 갖고 있다 하하 나 진짜 한심하지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다시 내 삶 찾으려고 노력중인데 .. 이게 참 힘드네

[둥이1]

운동은 잘 돼? 나 뭘 하든 신경이 오로지 상대방한테 가있어서 뭐를 못하겠어ㅜㅠ

[글쓴둥이]

내 몸을 고단하게 만들어야 그제야 생각이 안나더라 .. 그래서 내 몸 계속 혹사시키는거 같아 .. 근데 그럼에도 나도 계속 생각나서 너무 슬프고 미칠거같아 ..

[둥이1]

나도 체력적으로 지치게 해서 정신 없게 하려고 수영 시작했는데 못하겠어 집중을 ㅜㅠㅠ 얼른 지나가고싶다 이 시기가

[글쓴둥이]

ㅠㅠㅠ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 난 이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면 언젠가 상대방한테 연락 다시 오겠지 싶은 생각에 혼자 희망 고문 하면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사는거 같아 ..

[둥이2]

정말 나랑 같다… 나도 매일 인스터 유튜브 재회타로 유튜브만 주구장창 보고 3주 됐는데도 피폐하게 살고 있어 내가 이런다고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힘들어하는 거 보면 더 마음 아파할텐데.. 난 거의 매일매일 붙잡고 있는데 이것도 그만해야겠다 생각들어도 내가 안그러면 힘들어서 그러고 있더라 상대를 위해서라도 내 삶을 살아가며 기다려야 할 것 같아..

[글쓴둥이]

맞아 .. 나도 나만의 온전한 삶 다시 살아가보려고 노력중인데 그 와중에 틈만 나면 재회타로 이런거 보고 .. 계속 상대방 카톡 프로필 확인하고 .. 그러다가 보면 또 상대방 생각나고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