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허리디스크 수술 하는거 아니야?

의사가 하라고 해도?

[익인1]

터졌음 해야지 근데 정형외과 최소 3군데 돌아바.,.

[글쓴이]

친구가 한군데 가서 시술 받았는데 거기서 수술 하는거 아니라고 해서 그거 맹신해 근데 안 나아져서 10년동안 사회 생활 못하고 이제 34살에 취업했는데 요즘 다시 아프대...이정도면 해야 되는거 아님?

[익인2]

최후의 방법이지 수술이

[글쓴이]

ㅇㄷ

[익인3]

뭐 사바사겠지만
삼성대병다니는 사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라던데
젊을 때 아깝다고

[글쓴이]

ㅇㄷ

[익인3]

다른 병원도 가보라고 해
그리고 그런건 본인 선택이라 가족도 남도 이야기해봤자임

[글쓴이]

친한친구의 10년이 날아가서 다시 아프다니깐 나도 스트레스받네

[익인3]

ㅇㅇ그건 이해함
근데 친구가 그 병원 맹신한다니까 하는 말임

[익인4]

그게 수술 하면 끝!이 아니라 수술 해도 아플 수도 있는 게 허리고 수술이 뭐 1차 2차 3차 아플 때마다 계속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래 처음에 시술 했으면 그 다음엔 수술 최후엔 유압술... 그 다음엔 치료법도 없어 그래서 젊으면 최대한 말리고 자연치유 후에 운동해서 근육으로 버티라고 하는 거임 나이 들고 근육 사라지면 최후로 해야하는 게 수술이라 보류로 남겨두려는 거지

[글쓴이]

주사맞는건 뭐야?

[익인4]

신경차단 말하는 거면 큰 효과는 없어 이겅 임시방편

[익인5]

젊으면 수술하지 말라던데..

[익인6]

나 20살에 디스크 터졌고 병원 3곳 갔는데 가는 곳마다 이 정도면 다른 응급실 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버텼냐고 그랬거든 대학병원은 무조건 어리니까 수술하지 말고 신경차단 주사 맞고 보존치료 하라고했고 척추전문병원은 보존치료 너무 오래 걸릴거라고 수술하라고 했어

[익인6]

수술 안 하고 1년동안 걍 누워있고 재활pt 하면서 어느 정도 통증 잡고 그 이후로 어찌 저찌 살아서 26인데 나도 아직도 날씨 안 좋거나 무거운거 들거나 바닥에 앉거나 이런 식으로 컨디션 안 좋으면 허리 통증 또 생겨서 진통제 먹으면서 조절하고 그래 친구분 얼마나 아프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처음에 디스크 터졌던 것처럼 다시 아프고 보존치료할 시간도 없고 그러면 사실 수술하셔야지 싶다..

[익인7]

수술마다 다름. 인공 디스크 삽입하거나 철심박는 거면 수술 늦게할 수록 좋고 (철심 박으면 허리 구부리는 거 전혀 안 됨) 터진 디스크에서 수액이 흘러나와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만 잘라서 드러내는 수술은 괜찮음.

[익인8]

젊을 땐 주사도 잘 안 놔주려하던데

[익인9]

보존치료 해보고 효과없으면 수술 빨리 하는게 나아 난 20살에 디스크 생겼다가 시술 보존치료 다 효과없어서 4년만에 수술했는데 오래 눌려있어서 회복도 더뎌 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