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인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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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은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좋아하던 사람이 먼저 있었고 잘 안됐어

그리고 애인을 만나서 잘 사귀게 됐어

근데 좋아하던 사람이랑 연락하게 됐고

그냥 친구로 지내

근데 아직 내가 좋아하던 사람을 아직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어

(사랑같이 깊은 감정은 아니야, 그냥 좋아해

아직도 저 사람과의 기억이나

지금 저 사람의 모습과 삶의 방식이 너무 존경스럽고 멋져 보인다고 해야하는 그런 좋은 감정)

애인이 싫은게 아니고 잘 놀고 잘 지내

저 사람과 잘될 가능성도 없어 그냥 나혼자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거라서

별거 아니지만 괴롭긴해서 털어놓고 싶었어

현실에서는 못하는 사연털이니까

[익인1]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어떻게 다시 연락하게됐어?

[글쓴이]

애인이랑 싸우고 카톡프사 같은게 심하게 변하니까 무슨 힘든일 있냐고 연락왔었어

[익인2]

동경이랑 사랑은 구분해야지

[글쓴이]

뭉뚱그려 표현하긴 했는데 저사람이랑 기억이
첫 키스나 가슴떨리는 스킨쉽이나 모습이었어서(마방감은 아님)
그 기억과 그사람이 지금 자기 자리에서 노력해서 살아가고 이뤄가는게 멋지고 좋은거라서..

[글쓴이]

그때 말하던 자기 미래 계획 같은걸 실제로 이뤄나가는 모습? 이런게...

[익인3]

그 고민 떨쳐내는 법 알려줘?
지금 애인이랑 헤어지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을 하든 멀하든 차이든 해 후회 안남게
그러고 잘 안되면 그제서야 다른사람 만나
안그러면 평생 후회할걸 평생 그사람 가슴에 얹고서 다른사람 만날 자신 있음? 자신한테도 못할짓이고 속이는 짓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