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심장병이어서 거의 3년 전부터 심장약 먹이고 있었어 한달치 30만원씩 먹이는데 갑자기 이번 년도 1월에 몸이 안 좋아지고 폐수종 (폐에 물 차는) 와서 입원 집을 반복했어 입원했다가 집 오면 또 터졌거든 병원에선 할 수 있는 치료가 남긴 했는데 연명치료래 그리고 이것들이 다 안 들으면 그때는 안락사도 선택 사항으로 준대 그리고 우리 애 6월 전까지만 살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 그래도 2월 초까지 그러다가 4월까지 잘 살았어 근데 어제 갑자기 터진 거야 그래서 야간에 병원 갔는데 입원해야 해서 입원을 했어
이렇게 해서 이번 년도에 쓴 돈만 거의 300~400이거든 그 외 용품이나 약값 케어비 다 합치면 500이 넘겠지 아빠가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애가 다 낫는 것도 아니고 잘 끌고 가도 이번 년도인데 이게 맞냐고 물으시더라… 나보고 끝이 정해저 있는 아이를 위해 돈 천을 너 나이에 쓰는 게 맞냐시더리고…. 근데 사실 나도 너무 힘들거든 근데 엄마랑 아빠는 도와줄 형편이 안 되고 어떻게든 월급으로 하고는 있는데 그냥 눈물만 난다
아빠는 애가 폐수종 올 때마다 호흡곤란을 겪어야 하고 입원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애기한테도 못할 짓 아니냐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