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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17l

우리 애 심장병이어서 거의 3년 전부터 심장약 먹이고 있었어 한달치 30만원씩 먹이는데 갑자기 이번 년도 1월에 몸이 안 좋아지고 폐수종 (폐에 물 차는) 와서 입원 집을 반복했어 입원했다가 집 오면 또 터졌거든 병원에선 할 수 있는 치료가 남긴 했는데 연명치료래 그리고 이것들이 다 안 들으면 그때는 안락사도 선택 사항으로 준대 그리고 우리 애 6월 전까지만 살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 그래도 2월 초까지 그러다가 4월까지 잘 살았어 근데 어제 갑자기 터진 거야 그래서 야간에 병원 갔는데 입원해야 해서 입원을 했어

이렇게 해서 이번 년도에 쓴 돈만 거의 300~400이거든 그 외 용품이나 약값 케어비 다 합치면 500이 넘겠지 아빠가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애가 다 낫는 것도 아니고 잘 끌고 가도 이번 년도인데 이게 맞냐고 물으시더라… 나보고 끝이 정해저 있는 아이를 위해 돈 천을 너 나이에 쓰는 게 맞냐시더리고…. 근데 사실 나도 너무 힘들거든 근데 엄마랑 아빠는 도와줄 형편이 안 되고 어떻게든 월급으로 하고는 있는데 그냥 눈물만 난다

아빠는 애가 폐수종 올 때마다 호흡곤란을 겪어야 하고 입원을 해야 하는데 이게 애기한테도 못할 짓 아니냐 하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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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라면 힘들더라도 안락사 택할듯..
14일 전
글쓴이
근데 폐수종 안 터지면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산책더 가자하고 나핰테 어리광도 피워… 계속 살고 싶은 거 아닐까 우리 애는… 그래서 모르겠어
14일 전
익인32
나는 힘들어도 데리고 있을 거야.. 살겠다고 먹고 놀고 애정달라고 하는 애를 어떻게 보내ㅠ 안락사가 필요할 땐 해야겠지만 나라면 아직은 못 보낼 거 같아
14일 전
익인54
댕댕이가 밥을 먹으면 난 못놓을거같음 ㅠㅠ 살고싶어서 먹고 마시고 움직이는데, 만약 아무것도 안먹고 움직이기 싫어한다면 안락사를 생각해보겠지만 ㅠㅠ
14일 전
글쓴이
나 진짜 어떡해
14일 전
익인2
입원했을때 치료받고 집에와서 폐수종이 다시 터질때까지 기간이 길었어?
14일 전
글쓴이
1~2월은 그 기간이 짧아서 3~4번 터졌고 다시 괜찮아졌어 근데 원래 병원에선 이렇게 짧게 터지는 거면 애가 못 버틸 확률이 높은데 잘 버텨주고 잇다더라 그리고 그 이후 2개월간 괜찮다가 어제 터진 거야…

안락사 이야기는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많이 터지니까 그런 거고….

14일 전
익인2
처음에 쓰니 최선을 다했다고, 애기도 이렇게 계속 입원했다가 집에오고 힘들거라고 얘기하려고했는데 위에 답댓보고 이건 나도 고민할수밖에 없겠더라...ㅠㅠㅠ
14일 전
글쓴이
응… 난 근데 아직은… 데리고 있고 싶어
14일 전
익인3
일단 난 강아지는 아니고 고양이인데 HCM C단계 였고 완치 하려면 일본 가서 수술 받아야 한다고 2차 병원,심장 전문 병원에서 진단 받았어

우리 애는 6개월 동안 흉수만 빼다가
마지막엔 배변 실수도 하고 식욕 부진에 하루종일 멍하니 있고 누워만 있어서
결국 안락사 했고

6개월동안 1,500만원 넘게 썻어

난 차라리 안락사 시킨게 잘했다고 봐
내가 없는 사이에 숨 못쉬고 무지개 다리 건너는게 더 힘들었을거야

그 안락사 기준 같은게 있는데 그건 확인 해 봤어?

14일 전
글쓴이
안락사 기준 아니… 병원에선 D단계면 권유를 한대 근데 폐수종 자체가 빠르게 오고 많이 오니까 말한 거야 기준 확인은 못 헤봤어 나도 2차 병원이규 나름 큰 병원이야.. 하
14일 전
익인3
근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는 남아

아이가 어떤게 더 편안한건지 생각 해봐야 해

14일 전
익인3
지금 강아지 D단계야?
14일 전
글쓴이
c단계인데 약을 점점 높이고 있어서 약 바꿔봐도 안 되면 D랬어 근데 그전에 또 폐수종이 터진 거야… 2개월 동안 병원 갈 때마다 약 강도는 높여야 했고.. 심장이 작아지지 않아서
14일 전
익인3
/> 이거 확인 해봐
지금 봐

14일 전
글쓴이
응 고마워ㅜㅜㅜㅜㅜㅜ
14일 전
익인3
/>
제발 이거 꼭 봐 줘

14일 전
글쓴이
넌 돈이 원래 있었어..?
14일 전
익인4
그러면 생각 해봐야겠는데...
14일 전
글쓴이
근데 내가 살고 싶은 애 죽이는 거 같아서 너무 슬퍼
14일 전
익인5
근데 이대로면 애기도 힘들것같긴함... 이제 폐수종이 안 올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평소 하는 행동들을 봐바
14일 전
글쓴이
ㅠㅠ… 하 미치겠다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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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글쓴이
나도 그 생각이야 솔직히 아직 약도 있고 살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진짜 너무 속상해 근데 주뱐에서 내가 얼마 정도 쓴지 알고 사실 우리집이 좀 형편이 안 좋아서 내 월급을 돈 모으지 못한 상태로 다 넣고 있거든 그걸 아니까 더 그러시는 거 같아…근데 병원에서도 길어야 1년 짧으면 6개월이라는데 그때까진 데리고 키우고 싶어..
14일 전
익인3
지금 당장 밥 못먹고
오늘 내일 하는거 아니면
그냥 연명치료로 데리고 있어

14일 전
글쓴이
그래도 되겠지? 내 욕심이 아니겠지? ㅠ 응 ㅜㅜ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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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글쓴이
나도 아직 안락사 생각은 없어….. 오늘 할 것도 아니었고 ㅠㅠ 그냥 아빠가 그런 소리를ㅏ는데 너무 속상했거든… 튼 고마워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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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넌 그때 보내줄 수 있을 거 같아..? 나 사실 2월에 ㄱ르ㅐㅆ거든 그래서 입원을 계속 하다가 병원에서 그런 이야기까지 나온 건데 기적처럼 좋아졌어… 그때는 난 행복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가는 애 못 놓은 건가 했고… 엄마랑 아빠도 2월 그때를 아니까 나보고 계속 연명치료 라고 하는 거야..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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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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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병원 갈 때마다 초음파나 엑스레이 찍어 ㅠ 그러고 더 안 좋아졌음 약 더 세게 먹이는데 갈 때마다 세게 먹여..

14일 전
익인7
나는 안락사를 안한게 내 후회로 남더라...
14일 전
글쓴이
왜..? ㅠ 우리 애는 폐수종 안 오면 활발한데 너익도 그랬어?
14일 전
익인3
애들 되게 힘들게 무지개 다리 건너…
그 고통을 온전히 다 느끼게 해야 하는거잖아

14일 전
익인7
암이랑 심장병 있었는데 진짜 1년에 2천 정도 치료 했던 것 같아
애는 계속 병원에 있고 나는 퇴근하면 보러갔다가 애기 안아주고 하다가 결국 떠났고
내가 계속 연명치료 붙잡고 안된다 잡은 것 같아
하루라도 덜 아프게 해줄걸 내 욕심으로 애기 더 아프게 했다는 생각이 너무 심했고
죄책감이랑 펫로스가 겹치고 결국 내가 자살시도까지 했으니까..ㅎ
애가 식욕 있다면 연명치료 조금은 더 해봐바 나는 식욕도 없는 애 내 욕심으로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어..

14일 전
글쓴이
난 2월때는 식욕이 아예 없었어… 그런데 4어ㅓㄹ부턴 괜찮아졌고 어제 터지기 전까지도 잘 지냈거든.. 그래서 어제 입원비는 일단 친구한테 돈 빌리고 지금 가는 중인데 ㅠ ㅠ 나도 당장 안락사 생각은 없어… 근데 하 그냥 너무 속상하다 내가 돈이 많았으면..
14일 전
익인8
이건 너가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아. 안락사 안 시켜도 내 욕심때매 고통받다가 간 건가 후회할 거고 안락사 하면 내가 더 살 수 있는 애 죽인 것 같아서 후회하고 후회할 이유는 많더라. 어느쪽 선택해도 후회는 남으니까 너가 잘 생각해서 너가 훗날 덜 고통스러울 것 같은 방향으로 해봐.
14일 전
글쓴이
내가 돈이 많았으면 진짜…… 돈 없는 상태에선 강아지 키우는 거 아닌 거 같아 10년 전 어린 나한테 돌아가면 아 근데 얘로 인해 너무… 너무 좋은 걸 많이 보고 행복해서 모르겠다
14일 전
익인9
그 마음 뭔지 알아서 속상하다.. 너희 가족들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겠어ㅠㅠㅠㅠㅠ
14일 전
익인10
너무속상한고민이네..
14일 전
익인11
ㅜㅜ 속상하다...
14일 전
익인12
난 안락사 안 한 거 후회 안 해 다시 돌아가도 절대 안 할거야
14일 전
익인12
사람이 아프다고 아픈거 보기싫다고 안락사 하는 경우가 있나? 난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힘들어 한다고 안락사는 아닌거 같아서...그대신 강아지가 좋아하는 거 모든 해줬어 힘들어도 그게 맞는거 같더라고...
14일 전
글쓴이
나도 당장은 안 해
14일 전
익인13
아반강고에도 글 올려봐 거기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많으니까 더 좋은 조언들 얻을 수 있을거야 사실 안락사라는 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긴 하지만....
14일 전
글쓴이
아니야 ㅠ 지금 당장은 아닌 거 같아서 일단 오늘 가서 상태보려고…… 어제 숨 헐떡리는 게 너무 눈에 아른거린다
14일 전
익인13
응 나도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해 진짜 심해지면 다시 생각해보고.... 애기 안 아프길 바랄게
14일 전
익인14
나같아도 애 아픈데 힘들게 멱살잡고 살릴바엔 편하게 보내줄 것 같아ㅠ 이별도 할 줄 알아야지ㅜㅜ
14일 전
글쓴이
근데 이게 연명치료긴 한데 애가 살고 싶어하는 게 보여서……. 그것마저 안 보이면…. 아
14일 전
익인14
그니까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연명이고 너는 빚만 늘어나고 과연 강아지가 사람이라면 자기 며칠 더 보겠다고 빚만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모습 보고 싶어할까? 차라리 보내주고 병원비에 쓸 돈 멘탈 케어에 쓰는게 낫다 생각해ㅠ
14일 전
익인18
22 게다가 쓰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라면서ㅠ
14일 전
익인1
윗댓보니까 친구한테 돈도 빌렸다는데 월급 다 병원비로 나가고 갑자기 병원가야할때 돈없어서 친구한테 빌리는사정이면 난 생각다시해볼듯
14일 전
익인15
ㅜㅜㅜ
14일 전
익인16
말도 못하는데 아플때 얼마나 아프겠어 치료한다고 나아지는것도 아닌데.. 난 보내줄래,,
14일 전
익인17
그냥 내 입장을 말하자면 난 희망없는 큰 병에 걸렸을 때 힘들게 연명치료하는 것보다 편안히 죽고싶을 것 같아. 한동안 작게 아팠을 때도 진짜 힘들었는데 오죽할까 싶어..
14일 전
익인19
정말 오늘내일하는거 아님 난 연명치료 할 것 같아.. 안락사가 말이 쉽지ㅜㅜ.. 당장은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음 최선을 다할 것 같아.. 내 손으로 이 애를 결정했디는게 후에 너무 죄책감 들 듯....

나도 고양이 키워서 이해해 ㅜㅜ.. 애기는 너의 선택이 무엇이든 행복할거야

14일 전
익인20
우리 집 강아지도 선천적으로 췌장에 문제가 있어서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우리도 연맹 치료) 아이한텐 못할 짓이란 거 알지만 나는 정말 안락사 안 시킨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더구나 살고 싶어 하는 게 보인다면 말이야. 나중에 아이 사진을 많이 보게 될 텐데 모든 걸 다 하고서야 보내줘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마음에 위안이라도 되더라. 너무 후회했을 것 같아. 안락사는
14일 전
익인20
그리고 강아지하고 많이 있는 사진 찍으면 좋아... 옛날에 비해 약해진 모습이라 마음 아파도 그런 모습들이라도 많이 찍어둬서 보고 싶어질 때 마음을 달랠 수 있음
14일 전
익인21
길게 보면 아버지 말도 맞음... 강아지한테 쓰는 비용을 다른 곳에 써도 너의 삶이 윤택해질 테니까...ㅜㅜ 근데 그게 되나ㅜㅜ
14일 전
익인22
솔직히 강아지도 너무 힘들어…
14일 전
익인23
참 어려운 문제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마음은 안따라주고...
사람도 너무 고통스러우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안락사 택하는 분들도 계신거보면 보내주는게 맞는거같기도 하고ㅠㅠ

14일 전
익인24
나는 우리집 강아지 심장병으로 안락사 시켰는데
좀 더 빨리 시켜줄걸 괜히 고생시켰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
내가 욕심부려서 우리 메리 더 힘들게만 헀네 라는 후회가 남더라고.
당장은 마음이 힘들겠지만 잘 생각해봐

14일 전
익인25
당장은 슬프겠지만 윗댓들 말대로 길게 보면 너한테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 너도 월급 털어서 치료 해준다는 거 보니까..
14일 전
익인26
애기가 살고싶어 하는게 보이면 나는 안락사 안시킬 거 같아 뭔가 내가 먼저 손을 놓는기분이야ㅠㅠ 우리집 강아지도 심장병 c단계야 병원비 만만치 않게 깨지기도 하고 우리집 형편도 안 좋아서 내가 다 부담하지만 ㅠㅠ 돈은 평생 벌기도 하고 나중에 모을 수라도 있지만 애기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은 평생이지 않으니까…. 애기가 살 의지가 보이면 계속 치료 시켜줄 거 같아
14일 전
익인27
이게 막상 겪어보면 안락사 쉽게 못하긴해
나도 15년살았던 아기 심장병으로 1년간 투병+ 죽기 6개월전 응급 자궁축농증수술했는데
애가 살려는 의지가 보이면 진짜 안락사는 못하겠더라
근데 식욕 떨어지고 물도못마시고 그러면 진짜 한계인거니까 그때 진통제맞고 집에서 보내줄듯

난 마지막까지도 살려보겠다고 병원에 입원시켰다가 임종 못지킨케이스라서 안락사 못시키겠다면 임종이라도 같이 지켜줘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안락사는 못시킬듯
진짜 하루 하루가 너무 소중해

14일 전
익인28
솔직히... 형편이 안되면 냉정하겠지만 사람 사는게 먼저일듯.. 버리라는것도 아니고 안락사면 아빠도 할만큼 하신거같은데..
지금은 반려견이지만 쏟아부을만큼 쏟아붓고 나중에 죽으면 빚만 남는거임..

14일 전
익인29
친언니 강아지랑 똑같은 상황이네 말티즈고 노견에 폐수종..심장병이였
고 시한부 선고 받았는데 지금 언니가 케어 열심히 해서 건강해짐.....

14일 전
익인29
산소방 대여 이런것도 한 번 알아봐방..
14일 전
글쓴이
그거 대여하다가 애가 머리를 박고 나어려 해서 반납했어… 머리를 계속 박더라 짖고… 더 흥분해서
14일 전
익인30
우리강아지 심장이 안좋아진걸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심장약 때문에 신장도 안좋아지고 그래서 배에 복수차고... 마지막 한달은 거의 하루에 한번씩 기절했어...그전까지는 안락사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우리강아지를 나만큼 아껴주던 의사선생님이 이제는 안락사를 고려해보시라고 하시더라.. 나도 부모님이나 주변사람이 안락사 얘기를 했으면 받아들이지 못했을것같은데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멍해지더라고. 그리고 고민끝에 우리애 보내줬어... 진짜 안락사를 시켜야할 상황이 오면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실거야...선생님과 진지하게 상의해보고 결정해 익아..
14일 전
익인31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솔직히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 내 애기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하루라도 늘어나는게 난 더 소중해… 난 내돈으로 치료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돈은 얼마든 더 벌잖아
14일 전
글쓴이
너 돈으로 치료하는 거 아니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능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물론 나도 돈보단 우리 아인데 내 월급으로도 충당 안 될까봐 걱정이고 무섭긴 해… 내가 모아둔 돈도 다 썼고 우리집 형편이 최긍에 갑자기 안 좋아져서 누가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 물론 나도 우리 애가 더 소중해서 지금 당장은 할 생각 없지만 돈은 중요하긴 히더라..
14일 전
익인33
사람도 연명치료 포기각서 쓴 사람 많아.. 연명치료는 남겨질 사람을 위한 치료야 그만 해도 될 것 같아

+ 심지어 강아지는 스스로 연명치료 포기 의사도 못 내비치잖아.. 난 안락사로 더이상의 고통이 없게하는 것도 사랑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14일 전
익인36
22 연명치료라는 건 순전히 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거야 아무리 쓰니 눈에 살고 싶어 하는 듯 보여도 살고자 하는 욕구보다 그로 인해 감내하는 고통이 더 클걸.. 나는 친언니 연명치료도 언니를 위해 포기했어 더 살려두고자 하는 건 우리 가족의 욕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쓰니도 마찬가지일걸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억지로 수명 늘리는 건데 과연 아이가 고통받아 가며 그렇게 하루하루 더 살아가는 게 아이를 위한 일인 걸까
14일 전
익인38
2...
14일 전
익인35
서로를 위해서 포기해
14일 전
익인35
보면 쓰니도 이만 놔줘도 된다는 말 듣고 싶어서 쓴거같은데 어느정도 굳혀졌으면 마음 굳게 먹어
14일 전
글쓴이
아니야 근데 지금 당장은 안 시키고 싶어… 원래는 끝까지 데려가고 싶었는데 이번 이후는 모르겠어서… 이번에는 데리고 갈 거야ㅠ
14일 전
익인37
나라면 안할 것 같긴한데... 쓰니도 지금 무의식적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되고 그걸 설득받고싶어서 글을 쓴 것 같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14일 전
글쓴이
눈물 난다
14일 전
익인37
많이 울어 실컷 울고나면 결정할 용기가 날거야 사실 쓰니가 제일 힘들지 우리가 뭘 알겟어
14일 전
익인39
연명치료면... 놓아주는것도 맞다고 생각해... 내 친구도 강아지때문에 세달만에 천만원을 썼는데 결국 무지개다리 건넜어... 나도 견주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강아지는 떠났는데 빚은 여전히 남아있는 이 현실이 얼마나 속상할지 .....
14일 전
익인40
우리강아지도 올해1월달에 심장비대증d단계+폐수종으로 무지개다리건넜는데 죽는당일날도 폐수종이 갑자기와서 응급실가니깐 안락사권유해서 안락사시켰어....나도 마음이진짜안좋았는데 우리강아지 눈빛이 이제 포기해달라고 하는거같았거든 다시한번 의사쌤이랑 상담받아봐ㅠㅠ
14일 전
익인41
월급 다털어넣고 친구한테 돈까지 빌려가며 연명시키는게 과연 맞는건가 싶긴 하다.. 내가 반려동물을 안키워서 그렇게 생각하는걸수있는데 그렇게 쏟고 애가 건강해진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지라..
14일 전
글쓴이
솔직히 지금 내 상황 보면 난 빚만 있거든 다 신용카드로 긁은 거라 그래서 이것만 보면 포기가 맞지만 그건 내 일이고 내 사정이니까… 우리 애는 나한테 와서 더 치료도 못하고 이러는 거니까..
14일 전
익인41
그렇게 해서 꾸역꾸역 잡고있다가 끝내 보내고나면 너는 어떻게 돼? 쏟은만큼의 상실감 몰려올거같은데.. 이미 니가 할수있는 선에서 할만큼 한거 아니니
14일 전
익인42
너 상태면 안락사 해도 후회할 것 같아 걍 그래도 그나마 후회 덜 남게 너가 할 수 있는 것들 해주고 보내 너를 위해서라도
14일 전
익인42
근데 안락사 선택해도 절대 뭐.... 포기했다던가 그런 거 아님 말 못하는 것뿐이지 강아지도 엄청 힘들긴 할 거야 살고 싶어하는 건 본성이니 어쩔 수 없는 거고 무슨 선택을 하든 아무도 너 뭐라 할 사람 없어
14일 전
익인43
솔직히 뭘 선택하든 후회할거라 생각함
14일 전
익인43
그럼 그냥 순전히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봐
14일 전
익인44
우리집 강아지도 올해 초부터 췌장-심장-담낭순으로 도미노처럼 계속 안좋아져서 1000만원 가까이 썼는데 ㅠㅠ하루 입원이 40-50은 기본이고 수술비에 각종 검사비용하니까 일주일에 200은 우습드라 진짜
노견이기도하고 병원에서도 수술전에 마지막일수있으니 면회시간 가질만큼 가지라고 시간도 주시고...매일 지옥같았는데 우려한거에 비해 경과도 좋고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기력도 어느정도 회복하긴했어 ㅠㅜ우리도 이게 최선일까...인간 욕심 아닐까 했는데 그래도 막상 살려놓고 나니까 얘도 의지가 있으니 버텨주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무슨 선택을 하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 그래야 후회 없을거같아 우리도 그런 맘으로 포기 안했던거같아

14일 전
익인46
아버지 입장에서는 너가 더 소중하니까 저런 이야길할 수 밖에 없을듯...
14일 전
익인47
애기는 당연히 본능적으로 살고 싶겠지 하지만 시간만 지체되는 일이야..결국 연명치료잖아..강아지도 너무힘들거같아 그나마 너 알아보고 괜찮을때 보내주는게 애기를 더 위한 일이라고 봐
14일 전
익인48
우리 강아지도 뇌에 문제생겨서 결국 안락사 했는데.. 초반에 몇년은 진짜 너무 후회했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들어ㅠㅠ 하루에 거의 10번씩 발작하고 한번할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하던게 잊혀지지가않음.. 300들여서 뇌사진찍었고 수술은 1000만원정도였는데 재발확률 20퍼정도라해서 그냥 수술 안햤었어ㅜ 살아있어도 사는게 아닌 수준일때는 보내주는게 나을거같아ㅠㅠ
14일 전
익인49
그럼 상황에서 계속 케어가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강아지도 힘들듯
14일 전
익인50
나도 지금 노견 키우는데 엊그제 갑자기 아파가지고 애가 너무 힘들어하는거보고...그냥 편하게 잠드는게 최선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을 하긴했는데...그게쉽나 ㅠ...............
14일 전
익인51
내 친구도 아픈 강아지 안락사 시켜줬어
나도 걔 태어날때부터 봤고 친구집 놀러간횟수가
많다보니 그 강아지도 나 많이 좋아해줬고
내친구도 안락사 시키고싶지 않은데
얘가 너무 힘들어해서 안락사 선택한거야
안락사 알아보는 전화도 내가 직접해줬었고
둘이가서 봤는데 진짜 펑펑 울었다...
안락사 시키면 당장 힘들긴하지만
얘넨 말못하는 동물이라 어느정도 고통인지 모르잖아
걔도 힘겹게 버텨내는걸수도있고
돈적인 부분을 떠나
솔직하게 너무아픈거같다싶음 안락사시켜 보내주는게 나아..
의사쌤들도 안락사 시키는거 그냥 안해주던데
아이상태보고 결정하는 병원도있으니까
생각해보고 의사선생님한테 상담받아봐야할듯ㅠ

14일 전
익인3

14일 전
익인3

14일 전
익인53
나는 강아지 안 키우는데도 쓰니가 어떤 마음인지 너무 이해가 돼 근데 이건 어느 방면에서 보나 안락사가 맞는 것 같아 쓰니가 형편이 안 돼서 치료를 못해 준다는 건 생명이 보장되었을 때나 해당하는 얘기인데 이미 연명치료 단계에 들어섰잖아 쓰니는 최선을 다한 거야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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