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혼자 운전할 땐 엄청 조용하게 운전하는데
차에 나랑 있을땐 내 텐션 올려주려고 보이그룹 걸그룹 노래나 신나는 노래 틀어놓고
노래부르거나 춤추면서 운전하거든?
근데 난 운전할 때 좀 정적인 스타일이라 너무 날이 서게 되는거야
예를 들어서 애인이 그렇게 노래부르거나 춤추다가
차선 변경을 급하게 하거나 운전에 집중을 못해서 신호를 애매하게 받거나
뭔가 불안불안한거야... 나랑 운전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가
애인은 나 때문에 그렇게 해준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지치고 피곤하고
차도위에서 불안불안해서 오히려 맘졸이거든
근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참.. 걱정이다
내 생각해서 그렇게 신나해한다는데
내가 하지말라해서 축 쳐져있으면 괜히 내가 미안하고
근데 또 운전할 땐 운전에만 집중했으면 좋겠고
목숨이랑 직결되어있는 부분인데
난 예전에 친구가 운전하는 차 타다가 사고난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남이 운전하는 차 타는게 생각보다 쉽지않은데
애인이 운전석에서 그러니까 더 불안하고 미치겠어
하 너무 스트레스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