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리급 4년차 웹디자이너 한 명 입사 했는데
일을 진짜 너무 못하는거야
뭐 코딩 짤 줄 아는것처럼 써놓고선 코딩은 공부중 이라면서 할줄도 모르고 포토샵이나 조금 깨작거릴줄 알음
그러다가 직원들끼리 식사하던중에 이직얘기가 나왔거든
이 사람 들어오기 전에 있던 사람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다른곳으로 갔다
뭐 오퍼가 들어와서 갔다 이런식으로 얘기가 나왔어
그러다가 이제 정말 용기있던 우리팀원이 물어봤지
웹디씨도 오퍼로 들어오셨냐니까 헤드헌터? 통해서 들어왔대
오 그건 뭐냐니깐 그사람이 일사리 주선해주면 자기 월급에서 일정금액이 그사람한테 간대
...? 약간 좀 노예계약같은데 뭐지 싶었지만 뭐 그런갑다 하고 말았거든
그리고 좀 이상한게 우리팀이 인력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진짜 일 할줄 아는 사람이 필요해서 인사과에 요구한건데
이렇게 일 할줄 모르는 사람 대충 뽑아놓고 들어온것도 그렇고
그사람이 헤드헌터로 들어왔다고 하니까
인사과든 어디서든간에 헤드헌터랑 로비관계인거 아닌가 싶음
그럼 이것도 낙하산이라고 볼 수 있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