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차이는 건 진짜 이상한거라는데 나 왜 맨날 차임?

내 성격이 버겁나.... ㅠ

[둥이1]

여자가 차이는 거 개흔한데

[글쓴둥이]

유투브랑 옛날 이성사랑방 초록글에서 본 적 있거든 대부분 여자가 헤어지자고 한대.. 근데 내 친구들 중에서도 나만 맨날 차이고 애들은 지들이 다 차더라고ㅠ

[둥이1]

내 주위엔 차이는 애들 한 트럭임 .. 연예인들도 차이고 하는데 뭐
근데 사귈 때마다 같은 문제로 부딪힌다든가 헤어진다든가 하면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도 있긴 한 듯

[글쓴둥이]

3번은 한달만에 차였고 3번은 2년까지 만났는데 다들 나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지쳐하는 것 같았어
근데 3번 한달만에 차인 게 너무 이해가 안 되는 게 다들 내 외모보고 주변에서 니가 이렇게 연예인같은 애를 어케 만나냐 이 소리 듣고 오고 외적으로만 보면 그렇거든? 근데 내 성격이 세서 감당 못 하겠단 생각이 드는건지.. 모르겠어!! ㅠㅠ

[둥이2]

버겁다는걸로 포장할려고??

[글쓴둥이]

그럼 뭐라함..?

[둥이3]

니 성격이 이상한가봐…

[글쓴둥이]

그런가봐.....

[둥이4]

여자가 잘 안차이는 이유는 눈 낮춰서 사귀는 애들이 너무 많기 때문임
잘해주면 좋다 하고 사귀는애들

[둥이4]

그런거 아닌 동등한 애들끼리 사귀면 여자고 남자고 권태기 온 쪽이 헤어지자해

[글쓴둥이]

오 그런건가? 오래 사귄 3명 중 한명은 내가 눈 빼고 사귀어서 너무 절절매서 결국 안전이별했고 나머지 2명은 내가 눈 안 낮추고 만나다 남자들이 나의 쎄고 바라는 거 많은 성격에 지쳐해서 내가 다 차였고

나머지 세번은 한달만에 내가 다 차였어.. 셋다 외모, 조건은 나쁘지 않았는데 한달만에 내 성격이 보였던건가? 아쉬울 거 없다는 식으로 나 뻥 차버리는데 이게 좀 어이없더라고... 왜냐면 연애초엔 바라거나 징징대는 성격 절대 아니고 오히려 자립심 강한 사람처럼 보이거든... 근데 나한테 징징대는 꼴 못 봐서 좀 차갑게 대하고 성격은 착한척 안 하는데 그래서 그런건가ㅠ

[둥이4]

ㅋㅋㅋ그거임 남자가 아쉬울거 없는 잘난 애들 만나서 그런거임ㅋㅋㅋ 만나고 차이고 그러면서 너가 어느정도 상대를 만나면 오래가겠구나 감이 잡히는거얔

[글쓴둥이]

그런가봐 ㅋㅋㅋ 조건 좋은 애는 뭔가 니가 이쁘면 뭐해? 성격이 더러운데 너만큼 예쁘고 성격 좋은 애들 많아~ 이런 느낌? 근데 실제로 나만한 여자 어디가서 못 만나긴 함 2년씩 만난 남자들이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헤어지고나서도 날 좋은 사람으로 기억히는 거 보면 내가 성격이 질리긴 해도 막 안 좋진 않거든 ㅜ

[둥이4]

연애를 더 잘하고 싶으면 성격적으로 너 스스로 좀 양보를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들지않음?
그러면 다음번 연애는 안차일 수도있겟지

[글쓴둥이]

근데 그게 잘생기고 희소성 있는 남자 앞에선 내자신이 착해져서 오래가는데
별로인 애들한텐 다 티가 나서 그런가봐... 근데 그 애들조차 본인들이 내 성격 봐주면서 사귈 그 정도의 가치는 없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하나봄

[둥이4]

글쓴이에게
그럼 그 남자애들 중에 너랑 잘맞는 애들 찾아서 계속 시도하면 되지
별로인 애들이랑 사겨서 뭐함
나는 나보다 떨어지는 애들이랑은 안사귐ㅋㅋㅋ마음도 안커지고 시간낭비라는 생각밖에 안듦
사귈 정도의 가치가 없으면 안사귀는 너가 맞고 차이는 것도 이상한게 아님ㅋㅋ
오히려 앞으로 더 좋은 연애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