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언니 얘기만 하는 친구 드디어 손절했다

언니 얘기 노잼인데 맨날 우리 언니 재밌지 않냐 웃기지 않냐 우리 언니 회사 썰이 어땠다 언니 얘기만 달고 살았던 애거든

솔직히 20대 중반이나 됐는데 친구 손절하게 돼서 좀 씁쓸하긴 한데ㅜ

걔네 언니한테 내 가정사 트라우마 최근 고민 진로 이런 거까지 싹 다 말해서 언니가 나한테 친근감 느낀다는 소리 듣고 징그러워서 손절함

맨날 언니 붙들고 사는 앤데 빨리 쟤네 언니 결혼하고 바빠져서 친구 신경 못 써줬으면 좋겠어ㅠ 하

[익인1]

와 그렇게까지 언니 좋아하는 사람 첨봄 언니를 거의 존경?하나봄

[글쓴이]

6살 차이기도 하고…친구 중고딩 때부터 언니가 기숙사 가고 자취 시작해서 떨어져 있었던 기간이 길었다고 했거든 그래서 그만큼 애틋한가봐

[익인2]

어우 나도 옛날에 그런애 겪어봤는데 개피곤했음 안궁금한데 자기 가족얘기 계속 떠듬 아마 애정결핍 예상..

[글쓴이]

맞아 주변에도 어찌나 하고 다녔는지 이 얘기 내가 너한테 했나? 하면서 했던 얘기 하고 또 하고 또또또또 하고ㅋㅋㅋㅋ
개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