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마음 고생 시키고
결국 내 입에서 미안하다 그만하자는 말 나오게 만드네
헤어지고 나서 처음엔 미련 철철이었는데
갈수록 생각해보니까 인터넷에서 본 슬로페이드 이별이랑 똑같았음
https://mobile.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13621
대충 요약하면 맘 떴는데 안 차고 행동으로 티내는 행동..
상대방 입에서 먼저 나오게 하는 행위..
상대방 존중하는 건 티내는 게 아니라
명확하고 깔끔하게
상대에게 우리 관계가 더 이상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알리는 건데..
그래야 짧게 앓고 끝내지
이런 식의 이별은
'내가 이렇게 별로인 사람인가?'
자기 불신만 커지게 만드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