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아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다고 애인이 이러면

이해하고 거리를 둘 거야? 아님 정이 떨어지는 포인트야?

[둥이1]

정 떨어지는 포인트..

[글쓴둥이]

떨어지지...? 부담스럽다는 단어 들으면 너무 슬플 거 같은데

[둥이2]

나 저 말들음 ㅋㅋ
그 뒤로 3주 동안 팍 식어버린 모습 보이면서
나 피말리게 하다가
어제 결이 너무 다른 것 같다는 말까지 듣고
내가 그만하자 함 ㅋㅋ

[글쓴둥이]

하 나도 딱 이래... ㅠ 너무 좋나하니ㅏㄱ 부담스럽가고 아니 그럼 왜 연애를 해...

[둥이2]

그니까 sifal!!ㅋㅋ 근데 그건 있다 쓰니야
내가 사랑을 주는 대로
상대가 받아주길 원하는 것도 욕심이긴 하더라
상대의 속도도 있는 거니까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쫄지 않는 거 같아
그 말 들었다고 나처럼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더 뚝딱대다 헤어지지 말고
지금 하는 거에서 조금 덜 해봐

그리고 첫 문단에서 했던 말을 할 기회가 있다면 해도 좋을 것 같아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까 내가 속도에 맞추겠다 뭐 이런 느낌?

[글쓴둥이]

ㅜㅜㅜ뚝딱거리는 거 어떻게 알고 속도 맞추겠다고 했어 ㅜㅜㅜ 내가 욕심리 넘 과했나 싶네 하... 그냥 행복한 연애만 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