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해외 삶 난 화욜이 바쁘고 애인은 수욜이 바쁜 사람이라 평일에 아무리 보고 싶어도 화수는 일정상 서로 절대 못 만남
나는 수욜 오전에 중요하고 힘든 일이 전부 다 끝날 예정
(흡사 내 인생 마지막 시험이 끝난 그런 느낌)
그래서 너무 수욜 저녁에 놀고 싶은 상황
마침 룸메이트도 어제부로 한국 내려가서 집에 없음
내 학교 친구들도 다 각자 나라로 돌아감
그래서 오카방에 있던 우리 동네 한국인 친구 모임에 수욜에 벙개로 저녁 먹을 사람!! 했는데 여초 그룹인데 공교롭게도 된다는 사람 셋이 전부 남자임 나 혼자 여자 (일면식 서로 없음 이번애 보는 게 처음이고 ㄹㅇ 순수하게 심심한데 시간 맞아서 한국인들끼리 수다 떨러 모임)
애인한테 수욜에 사람들이랑 밥 먹고 논다 > ㅇㅋ 굿굿 잘 먹고 놀다 와~
근데 남자 3 여자 1 그 여자가 나 혼자야 > ?! 어... 잘 놀다 와...
ㅋㅋㅋ 왜 > 근데 남자들이 ㄹㅇ 분명 너한테 매력적이라고 느낄 거야 나 진짜 완전 확신해
팔불출 ㅋㅋ 걱정 ㄴㄴ 남친 있다고 할거 ㅇㅇ 그리고 어차피 고양이 때문에 나도 집에 빨리 돌아가야 됨> 그건 당연한 건데 아무튼 걔네 분명 그럴 거라고 (개단호한표정)
(표정 보고 개터짐) 그럼 가지마? > 아니 근데 너가 시간 즐겁게 보내고 오는 건 좋아 맛있는 거 먹고 와 ㅋㅋ
진짜 아 너무 귀엽다 귀여워 무슨 시베리안 허스키가 질투나는데 ㅋ티 안내려고 하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