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약간 현타옴 ..
나는 사소한 부탁하면 항상 2-3만원짜리 상품권 보내주고, 같이 밥먹으면 밥값도 자주 내고, 뭐 생일이나 특별한 날 아니어도 길가다 예쁜 거, 맛있는 거 보면 선물해주는데
최근에 지인 한 명이 이걸 약간 비꼬아서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임 …
저번에 늦은 시간에 우리집 놀러온대서 오는 택시비 + 집 가는 택시비 오만원 보내줬는데 자기는 멀미때문에 택시 못탄다고 무안주고 (그래놓고 돈은 안돌려줌) .. 뭐 물건 같이 살 일이 있었는데 자기 월급이 아직 안들어와서 그런데 나중에 보내줄게~ 하고 못 받은 것도 두 번이고 (두 번 다 2만원 정도 소액이었어서 딱히 달라고는 말 안함)
내가 꽤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지인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몇 번 안맞는 걸 느끼니까 … 기분이 너무 울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