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엄마 대학졸업때도 올거 같아서 너무 싫어

나 학대하고 굶기고 더러운 옷만 입게 하고 쓰레기장에서 살게 한 내 핏줄이라는게 끔찍한 짐승같은게

이혼했으면 내앞에서 평생 꺼질것이지 중학교 졸업식때 고등학교 졸업식때 와가지고 나찾을려고 하고

진짜 쪽팔려서 죽고 싶었는데 저 쓰레기

지만 생각해서 대학졸업식때도 또 올거 같아서 죽고 싶어 진짜로 왜 나한텐 제정신박힌 부모가 없는거야

[글쓴이]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데

[익인1]

대학교 딴데 갓다고 알려줘..

[글쓴이]

난 대학 어디 갔는지 말도 안함
근데 저 짐승같은게 어떻게든 찾아 올거 같아서 죽고 싶다고 진짜

[글쓴이]

나 대학가서 자취한 후에도 한동안 사람 목소리가 들리면 엄마 목소리같아서 소름돋아서 진짜 미칠거 같았는데 그 짐승같은건 내가 무슨 마음인지 절대 모르겠지 아직 죽었는지 안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서 빨리 산소 낭비하지 말고 죽었으면 좋겠음

[글쓴이]

엄마 포항사람인데 같은 학과에 포항에서 온 애 있었거든 걔 혹시 울엄마한테 나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보고하려고 온 사람일까봐 1학년초에 개무서웠음 진짜로

[익인1]

그럼 그친구한테 고향 딴데라고 말해..

[익인5]

그.. 이정도면 피해망상에 가까워진 것 같은데ㅠ 너도 병원 다니는게 좋을 것 같음

[글쓴이]

나도 그럴일은 없을거 아는데 1학년초에 나한테 들리는 중년여성목소리는 전부 울엄마목소리같아거 무서워서 저랬다고

[익인7]

그럴일 없을걸 알면서도 그런 생각 드는거 피해망상 맞아 나도 똑같아서 고민하다가 병원 가서 약 처방받고 좋아졌어

[익인11]

7에게
22 피해망상 맞아. 병원 꼭 가보면 좋겠어

[익인2]

만약 대학 어디갔는지 말 안했는데도 찾아오면 너 대학 어디 갔는지 아는 친인척부터 조져

[글쓴이]

안그래도 아빠가 1~2학년땦수틀리면 엄마한테 너 대학 어디갔는지 알려주겠다고 협박함
누가 알려줬으면 백퍼 아빠야

[익인2]

금전적으로 아빠한테 도움 받는거 아니면 아빠랑도 거리두고 사는거 추천… 그리고 어지간한 정보들은 알려주지말고

[익인3]

졸업유예하고 나중에 졸업식 하면 안되나 아님 오전말고 오후에 가던지

[익인4]

222 8월 졸업하거나

[익인6]

대학 졸업식은 은근 불참 많은데 나도 안감 !

[익인8]

그냥 졸업식을 가지마
졸업식 안가고 주말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사진찍으면 돼
그렇게 하는 사람이 대부분임
나도 대학 졸업식 안가고 사진만 찍음
이렇게 하면 마주칠일 없어

[익인9]

그래도 대학가서 열심히 살고 있는게 대견스럽다

[익인10]

졸업식 안가도 되잖아 가지마 ㅜㅜㅜㅜ 가지말고 그냥 편히 쉬어

[글쓴이]

나도 안갈려구 2년남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