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ㄹㅇ 무식한 사람이 진중한척하는게 싫다

미안 근데 진짜 싫어.....

주변 사람들이 인스타 열심히해서 그런 사람들도 자꾸 내 피드에 뜨는데 요즘은 옷사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 진중하게 장문글 적으면서 유식한 척 하는게 유행인가봐

근데 다들 아무리 진지한 척 해봤자 무식하고 오글거려서 돌아버리겠음 빡침 어후

댓글 보며 생각해보니 좋은 글의 기준이 낮아지거나 무너져내리는게 화가났나봐 내가 글쓰는 걸 좋아해서

[익인1]

너무 싫어하진 마
그 사람들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징

[글쓴이]

맞아... 갑자기 진정된다....

[익인1]

조아조아~~~

[익인2]

원래 학벌좋고 유식한 사람들은 유튜브하면 웃길려고 하고
학벌안좋고 무식한 사람들은 지식관련 유튜브 함

[익인3]

아 인정… ‘진중한 나’, ‘열심히 사는 나’에 취해있는 느낌이라 거부감 들어 학벌 안좋은 애들 중에 종종 있더라

[글쓴이]

노는 걸 좋아하던 사람중에 좀 자기 표현을 좋아하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고 반대 케이스는 덜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쓰는 글이 더 많으니까 내 눈에 더 띄는 것 같기도 하구... 그런 사람중에 일부가 저런 컨셉을 잡는 것 같어

[익인4]

학벌 안좋아서 그렇게라도 더 노력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건데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익인3]

노력하는 사람이랑 ‘나’에 취해있는 사람이랑은 딱 차이가 느껴져 후자의 경우엔 은근히 남들을 깔보는 듯한 선민의식이 깔려있어서 불쾌한 거야

[글쓴이]

난 그렇겐 생각 안혀... 사실 학벌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어 그냥 글을 읽었을 때 그 글의 구조가 명확하고 메세지가 좋은가의 문제인데 보통 저런 사람들의 글은 그렇지 않음ㅠ

[익인5]

ㄹㅇ이거다 그래서 뭔 말을 하고싶은건데.. 이거임

[글쓴이]

아~~~~너네 글 너무 못써~~ 세상에 소리치고싶다~~~ 댓글다는 애들이 너무 좋은글ㅠ 이러면 돌아버림 엄마~~~

[익인6]

책 찍어서 올리는 거 개웃긴데 하나같이 그 감성팔이 책임

[글쓴이]

그 런 책 도 뭔 말 하 는 책 인 지 모 르 겠 더 라 ㅠ 전업작가가 쓰지 않은 책 안사려고 한 번 당한 뒤로.... 다들 글을 너무 못씀 대필작가라도 구하던가 했으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