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해본익들, 질문이 있엉

워홀 갈때 어학원이나 회사같은거 끼고 했어 아니면 혼자 준비 했어?

혼자 준비한 익들은 안 힘들었어? 언어는 어때?

워홀 가보고싶은데 준비물이 뭔지 모르겠어서 (돈 영어 비자 말고!)

도와주라ㅠㅠ

[행1]

호주랑 캐나다에서 워홀하고 캐나다에 정착했는데 두번 다 혼자했어 네이버에도 정리 잘 되어있어서 딱히 어렵지않아! 어학원은 다니고 싶으면 다니는데 나는 안했어

[글쓴행]

오옹! 정착했다니 대단하다! 언어는 괜찮았어? 사실 구직이랑 언어가 제일 어려운 문젠거 같어...ㅠ

[행2]

혼자해도 되는데 난 덤벙이라서 유학원 꼈는데 한국에 있는 곳 말고 현지 유학원 추천해! 글고 난 어학원도 단기라도 추천해 왜냐면 처음에 가면 친구가 없거든 ㅠ 어학원에서 친구들한테 정보도 들을 수 있고 지인 추천으로 알바 구하는 경우도 있어!

[글쓴행]

현지 어학원 괜찮다! 다른 나라애들이랑 다 섞이는거 말하는거징? 행은 유학원껴서 직장 구했어? 아니면 진짜 유학원은 학원일뿐 언어 이상은 잘 안해주낭...

[행2]

어학원=언어학교 / 유학원=회사 이거야! 어학원에 다른 나라애들 진짜 많이 와서 문화체험도 하고 정보 공유도 하고 영어로 우선 말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 어학원에서 친해진 친구들 중에 자기가 일하는 곳 사람 구한다고 하면 지인 추천으로 들어가는 애들도 종종 많아! 그리고 유학원은 현지 정보,준비물, 홈스테이 등 정착에 도움을 주는 곳이라서 직장은 안 구해주고 거의 직접 레주메 돌리면서 구할거야. 나는 캐나다라 캐나다 기준으로 말하는거라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네

[글쓴행]

오오 고마워! 유학원을 찾아봐야겠당 단기 어학원하고 살면서 어학원도 좋을거 같은데 워홀 할려면 한국에서 비자받아야 된다고 알고 있거등

[행2]

워홀 비자 말하는거지? 이런 거 카페나 블로그 진짜 혼자 준비해도 될 정도로 잘 되어있으니까 한 번 찾아봥 ㅎㅎ

[글쓴행]

2에게
응응 어학원은 학생비자로 들어간다해서 워홀용이면 따로 또 한국 가야하니까. 고마워!

[행3]

워홀의 목적이 뭔데?? 영어?그냥 해외체험? 아니면 돈 모으기?
목적에 따라 조언이 가능할꺼 같아서 ㅎㅎ 난 작년에 캐나다 워홀왔다가 지금은 학생이야! 1년 넘었다◡̎

[글쓴행]

해외체험이랑 돈 모으기? 캐나다에서 학생인거야? 행은 어땠어??

[행4]

난 어학원 다니고싶어서 끼고했어 어학원 안다닐거면 혼자하는게 일반적이지않나??

[글쓴행]

한국 어학원끼고 갔다왔어? 어땠어? 사실 어학원이나 유학원을 원하는 이유는 좀 비싸지만 내가 신경쓸게 줄어들고 사람만날 수 있어서 거든. 내 예상이 맞아?

[행4]

난 원래부터 어학연수도 하고싶고 워홀도 하고싶어한 사람이라 동시에 할수잇어서 좋았어! 비싸긴 했지만 편하긴 했고.. 알아서 다 해주니까.. 어학원 다니면서 친구들 사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건 좋았어 쓰니는 어학원이 목적인거야?

[글쓴행]

약간 해외체험과 돈이 목적이긴한데 초기 정착할때는 아무래도 어학원이 편한거 같아서... 돈이 막 몇천만원 모으기! 이런거보단 그냥 초기 투자 비용보다 조금 더 모으기 정도얌. 행은 그러면 일은 안한거야?

[행4]

한국회사 퇴사하고 실업급여받으면서 돈이 많았어서 일안하구 어학원 졸업하자마자 일 구해서 일 시작했어 ㅎ

[글쓴행]

4에게
그렇구나! 호옥시 몇걔월이나 어학원 다녔구 무슨일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행4]

글쓴이에게
나 3개월 다녔고 호텔일했어! 어학원 3개월은 비추.. 진짜 지겨워 2개월추천해 어느나라 생각중인데??

[글쓴행]

4에게
오 처음 6걔월에서 생각을 바꾸길 잘했군ㅋㅋㅋ 이탈리아나 포르투칼 생각중이야! 사실 언어를 아예 모르는데 영어는 괜찮게 하거든. 그래서 호텔일 구하고 싶은데 어려울라나? 이런 고민도 있었어. 바리스타 자격증이라도 따가야하나?! 이런 생각도 하고ㅋㅋㅋㅋ

[행5]

쓰니야 위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써뒀길래.. 유럽권에서 영어도 물론 많이 쓰이지만, 쓰니 가는 지역에 따라서 관광지가 아닌 이상 보통은 현지어를 더 많이 쓰게 될거야. 준비하는 기간에 한국에서 B1까진 하고 들어가는거 추천해. 자격증 따서 들어가란 소리가 아니라, B1 범위까지 공부하고 들어가라는 뜻이야. 나도 유럽인데, 워홀 온 사람들 브이로그 구경하는 게 취미였는데, 다들 한 입모아서 그래도 B1 구경은 하고 들어오는 게 와서 편하고 카페 알바라도 구하기 쉽다 그러더라구. 현지어 공부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한국에서든 지금 지내는 나라에서든 워홀비자 준비하면서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아!

[글쓴행]

헉 고마웡! 사실 언어가 제일 걱정이라서 학원이라도 조금 다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 꼭 한번 보고 갈게! 최소한 스페인어라두 쬐끔.... 행은 유럽 어디서 워홀하고 있어? 재미있어? 구직은 어땡?

[행5]

워홀로 온 건 아니고 다른 이유로 독일에 왔는데, 한국사람들 여기서 어떻게 지내고있나 궁금해서 유튜브 찾아보다보니 프랑스던 독일이던 스페인이든 어느정도 어학 하고오라는 이야기들을 하더라구. 워홀오신 분들이 주로 브이로그 많이 올려주셔서 워홀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현지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영어만 써서는 잡 구하기 넘 힘들다고들 그래서 그런 분위기구나 싶었어.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쉽지도 않고 넘 피곤하다고...ㅋㅋㅋ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유럽에서 좋은 추억 마니 만들고 가길 바라!!

[글쓴행]

고마워! 나도 브이로그 같은거 찾아봐야겠다 흑흑 역시 언어가ㅠㅠ 아 하나만 더 물어도 될까?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거 같아? 교통은 잘되어 있닝?

[행5]

쓰니가 엄청 소도시에 외곽으로 가지 않으면 버스랑 지하철, 트램으로 웬만한 곳 다 다닐 수 있을거야. 운전면허가 필수는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국제운전면허 (독일은 6개월만 유효한데 다른 나라는 1년 유효한 걸로 알고있어) 한국에서 7천 5백원인가 1만원도 안 되는 돈에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서(한국 운전면허가 있다는 가정 하에!) 해가는 게 맘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

[행5]

5에게
혹시 알아, 현지에서 워홀친구들이랑 다같이 렌트카 빌려서 어디 캠프같은거라두 다녀올지!

[글쓴행]

5에게
오옹 그렇긴하다 역시 면허는 어디든 있는게 좀 좋은거 같다. 고마워잉

[행6]

외로움 안탈 자신....? 부당한 일 당했을 때 맞설수 있는 기세

[글쓴행]

오 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행6]

어쨌든 이방인으로써 겉돌수밖에 없고 일하면서 현지 애들이랑 동등하게 취급받으려면 계속 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만약 무슨 일이 생겨도 외국인보다는 현지인 우선이고. 그리고 뭐 이건 사바사겠지만 가족, 친구 하나도 없으니까 외로움 안타던 사람도 외로움 타게 되더라

[글쓴행]

그치 타지 생활의 힘든점이다... 저변 지인이 없어서 어렵고 정보도 어렵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아!

[행7]

222222 이게 한국에서 혼자 있는거랑 외국에서 혼자 있는거랑은 또 다르다…

[행8]

33 그리고 유학생으로서 혼자랑 워홀로서 혼자랑은 또 다름

[글쓴행]

행은 뭐가 달랐어? 유학이랑 마음이 다르나?

[행7]

당연한거 아니야??? 유학은 공부하러 가는거고 워홀은 돈을 벌러 가는거라 상대적으로 훨씬 을인 처지야 너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이랑 일하러 온 외노자랑 아예 똑같이 보여? 진짜 마음 독하게 먹어야할거야… 위에 댓글 보니까 유럽쪽으로 가고싶어하는거같은데 인종차별도 단단히 각오하고 가야함 그나마 서비스직이 우리나라보다는 갑질이 좀 덜 하긴 한데 아시안으로서 이방인으로서 서구권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든지 몸소 겪게 될거야…ㅠㅠ 하다못해 학교에 기본 몇천은 쓰는 유학생도 인종차별에 힘든 일 많은데 돈 벌러 간 입장이면..

[글쓴행]

그치 ㅠㅠㅠㅠ 그건 어쩔수 없나봐 약간 기댈데가 없는 ㅠㅠ

[행9]

딱히 준비할 거 없는 거 같은디 굳이 유학원 낄 뭐가 없음. 성향이 누구한테 기대야하고 사소한 거 까지 다 남한테 물어봐야하면 워홀 비추임.
걍 가벼운 맘으로 가는 게 좋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