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 소소소기업이라
전 직원이 7명이야 (육휴직원 포함)
내가(재무, 회계, 인사, 총무, 업무지원 등) 맡으 정도로 인당 해야 하는 일이 무지 많아
원래 내 일 하던 분이 출휴 육휴 들어가야해서 내가 대타로 온거였는데
인수인계 받을 때도 본인이 자주 하는 것만 알려주고 모르는 거는 원격으로 봐주거나 자기가 처리할 테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내가 궁금한 거나 이건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어보면 매번 저 말만 하면서 안 알려줬어 알려달라고 해도 안 알려주고
이거때문에 내가 대표한테까지 얘기해서 대표가 혼자 하지말고 공유해서 하라고 까지 했는데 끝까지 안알려줬어
근데 지금 휴가 들어간지 8개월 정도 됐는데
모르는 거 엄청 많고 처음해보는 거 엄청 많은데 애초에 전화도 안 받고
내가 오전8시에 연락해도 저녁 8시에 헉 이제봤어요 이러고
그래서 가능하면 연락 안하고 내가 거래처에 직접 전화해서 욕먹어가면서 알려달라고 해서 처리하고 있어
이번에 감사 나와서 처리 해야 하는데
이건 3년마다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거라서 대표가 육휴 들어가기 전에도 감사 나오면 원격으로 일 해달라고 얘기해서 이미 협의를 하고 휴직을 들어간거였어
대표가 감사 3월쯤 나올 것 같다고 예전에 했던 자료 토대로 미리 준비하자고 해서 내가 내용도 전달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나중에 하겠다고 해서 내가 내꺼는 다 했으니까 미리 해두시라고 하고 말았는데
이번 주 화요일에 금요일부터 감사 시작한다고 갑자기 연락이 온 거야
대표는 자료 왜 준비가 안되어있냐고 하고 나는 내가 하 ㄹ거는 다 했고 그분이 안한거라고 얘기했고
연락해보래서 연락하니까 자기 하나도 안했는데 어떻게 하냐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얼른 하시라고 하고 나도 바빠서 도와줄 수는 없다고 얘기했어
근데 계속 일 진행상황을 나한테 보고하는데 된 것도 없고 확인하고 있어요 이러는데 하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심지어 그분이 내 제일 친한 친구 친 언니라서 뭐라고 더 말도 못하겠고
스트레스만 받아
전에 친구한테 이거에 대해서 상담했다가 자기 언니 욕하는 거니까 엄청 예민하게 나와서 말도 못한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