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거 얘 나한테 마음 있는 거니..?

그렇게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고 걍 학교에서 아는 후배 정도고 군대 갔거든? 휴가 나오면 내가 그냥 밥 한 번 사준다고 한 건데 갑자기 뭔 롯데월드를 가자고 하고.. 내가 그렇게 엄청 친한 것도 아닌데 롯데월드를 단둘이 좀 그래가지고 답 안 했더니 이젠 영화 보고 밥 먹재.. 군대 가기 전에 전혀 날 좋아하고 뭐하고 그런 느낌 아니었는디; 너무 같이 하자고 하는 것들이 좀.. 작업 거는 애들이 하자고 하는 것들만 얘기해가지고 머지..?? 싶음.. ㄹㅇ 아무 생각 없이 그럴 수도 있는 건가? 아니 갑자기 좀 당황 타서 답장을 안 하고 있음ㅋㅋㅋㅋㅠㅠ…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닌데ㅋㅋㅋㅋ큐ㅠ 난 그냥 ㄹㅇ 밥 한 끼 먹을 생ㄱ각이었는데.. 하루를 같이 보낼 생각을 하네..

[익인1]

몬가 느낌이 별룬데

[글쓴이]

아니 그치.. 아무것듀 아닌 느낌은 아니지.. 나 눈치 빨라서 누가 나 좋아하규 이런 거 눈치 잘 까는데 군대 가기 전에 ㄹㅇ 그런 거 1도 없었어서..갑자기 왜 저래? 이 느낌

[익인1]

내 남사친이 제대하고 뭔가 자기 안에 여친과의 판타지를 나랑 하려고 했던적이 있어서 좀 그게 생각나서 자기 좋을대로 하는것 같은 느낌임..

[글쓴이]

아 그런 건가..? 아 왠지 비슷한 류일 거 같음 아니 근데 얜 친한 남사친 정도더 아닌디 왜 나한테ㅋㅋㅋㅋㅋㅋ

[익인1]

풍문으로 남자들이 제대하고 뭔가 다 잘할수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차오를 때가 있다는데 그런걸수도??? 일단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