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에서 일하는데 하루종일 어르신들 응대하는 거 때문에 너무 지치고 기가 다 빨린 채로 퇴근하는데 집 오면 또 부모님 말 들어줘야 하는 게 너무 지침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진짜 그냥 퇴근하고 아무도 안 만나고 말도 안 하고 싶음 내가 좀 귀찮은 티 내거나 방에만 누워있으면 부모님 삐지는 것도 너무 받아주기 힘들고 주말마다 어디 꼭 같이 나가야 하는 것도 너무 지침 적당히 거리두고 살고 싶음 ㄹㅇ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