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백수 1년 넘고 나는 백수 4개월 째야..
공부한다 공부한다 하면서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누워있고 게임하고 학벌도 나보다 훨씬 안좋아
나도 사실 취준한다고 내 일도 신경쓰고 미래가 걱정되는데 애인까지 저러니까 만나는게 부담스럽고 시간아깝고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어..
돈도 반반에서 내가 좀 더 내고 기념일 선물도 제대로 못해줘 ㅠ 애인이 돈이 없어서.. 나도 물론 돈 많이 쓰긴 싫어서 오케이 하고 이해하는데도 주변 친구들 보면 내 애인이랑 많이 비교 되더라고..
솔직히 내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구질하게 연애하기보단 그냥 헤어질까 싶기도 한데 막상 헤어지려니 사람이 너무 다정하고 그 외는 해달라는거 다 해주거든 그래서 후회할까 싶기도 해 ㅠ
또 정 많아서 정떼는것도 힘들거 같고.. 익인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