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같이 코다리찜 먹으러 갔는데 나이드신 남자분이 하시더라고 우선 서빙할때 손가락이 국물있는 곳에 닿을때부터 1차 빡침이였는데 코다리찜이 아니라 코다리뼈 수준으로 살고기가 없더라고? 애인도 살이 너무 없다길래 따질까 했는데 어차피 다음에 안올건데 그냥 먹고 가자고 해서 참고 넘어갔음..
근데 심지어 있는 살 마저도 뻑뻑해서 재탕한게 의심될 정도였고.. 다 먹고 계산할때 그 사장님이 가식적인 웃음으로"맛있게 잡수셨어요~?" 하길래 아뇨 뼈 밖에 없어서 먹을 것도 없던데요 하니 능글 맞게 자기네 고기는 살 많은거 쓴다면서 웃으시더라고 그러고 그냥 인사도 안하고 나왔는데
애인이 왜 그러냐고 화내더라고 굳이 그럴 필요 없지 않았냐면서 나는 돈내고 먹는건데 음식을 그렇게 내오면 안 된다 생각한다 너도 음식보고 기분 나빴지 않았냐 하니까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갈수 있던거 아니였냐 하면서 서로 대치 중인데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