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고
전공 살릴 수도 없고
경력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어
공시 준비하는데 공부도 제대로 된 지 모르겠고
공시 안되면 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친구들은 취업하고 연애하고 곧 결혼도 할텐데
나는 다 없어
전애인은 진짜 너무 예쁜 새애인이랑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예쁘지도 않고 성격도 안좋고 능력도 없어
새애인이 너무 잘나보이고 전애인이 나한테 해준것보다 훨씬 잘해주니까 내가 너무 못나보여.
나도 예뻤으면 잘해줬을까? 이런 생각..
내가 잘난게 있나 싶고
전애인보다 좋은사람도 못만날 것 같고
그냥 이런 모든 생각들을 하는 나 자신도 역겨워
원래 열등감이란 감정을 별로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번에 이별로 열등감을 배우네..ㅎㅎㅎ
나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너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