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고아가 되면 어떨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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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이년 정도 됐는데 원래 아버지는 없었거든 근데 최근에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일주일 넘게 의식이 안돌아오는 상태라서 담당의사가 마음의 준비 하라고 하더라고 아직 애인은 모르는데 만약에 돌아가시면 난 진짜 고인데 애인 입장에서는 헤어지고 싶을까... 엄마 돌아가시면 멘탈 무너질거 같은데 이것까지 생각하니까 참

[익인1]

아니??????????? 헤어짐을 어떻게 떠올려 전혀 안그럴거같은데 오로지 걱정만 될거 같은데..? 너만 생각해.. 애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미뤄두고 너만 생각하기에도 힘들거 같은데.. 난 오히려 더 걱정되고 보듬어주고싶을거 같아

[글쓴이]

원래 결혼 얘기까지 나왔었거든 걱정은 둘째치고 결혼은 못하겠다 이런 생각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익인1]

아니????전혀????? 결혼을 너랑하는거지 부모님이 무슨상관이라고 진짜 아냐. 밑댓말이 맞아 버팀목이 되어주고싶을거야

[글쓴이]

그러려나... 이제 부모님도 없을 수도 있는데 지금 애인이랑도 끝나면 못버틸거 같고... 일단 댓글 고마워

[글쓴이]

멘탈이 좀 많이 나가서 생각 정리도 안되고 갑자기 든 생각이라 글 올린건데

[익인2]

난 더 결혼하고 싶어질 것 같은데.. 진짜 사랑하면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을 것 같아 쓰니 힘내 지금은 니 마음만 중요하게 생각해ㅠ 애인 걱정 하지말고

[익인3]

결혼 문제도 있다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그럴 수도 있긴 하지 근데 그 점들을 가지고 너를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게 아니라면 결혼할 상대로서는 진짜 영 아니지 위로는 못해줄망정

[익인3]

내 친척중에 여친이 부모님이 안 계시거든 근데 얘는 그런 거 상관없다 난 얘랑 결혼하고 싶다 이러는 애가 있음 근데 이모도 그렇고 부모가 없어서 좀 고민이라는 거야 결혼 시키기가 우리 엄마도 이모랑 통화하는데 잘 생각해보라고 나도 좀 아닌 거 같다 이랬음 그냥 이건 사람마다 생각하고 받아드리는 게 다름

[익인4]

다커서 그렇게된건데 상관없지않나..?

[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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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전혀 아니야 전혀전혀 ㅠㅠ 오히려 너무 걱정되고 안쓰럽고 위로해주고 누구보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지 그렇다고 헤어지는건 진짜 생각도 안들어

[익인6]

아니 보통은 힘들때 버팀목 되어주고 싶은게 연인사이 아니냐….나였으면 걱정되고 외롭지 않게 자주 곁에 있어줄거같음

[익인8]

다 커서 고아라고 하는 것도 영 이상한데,, 오히려 더 옆에 있어주고 싶지

[익인9]

난 책임감도 느끼면서 부담감도 같이 들 거 같다 그래도 많이 좋아하면 옆에 있어줄거야 그리고 결혼을 말하는 사이였다면 결혼할 거임

[익인10]

쓴아...그런생각마... 더 옆에 있어주고싶은게 맞지 성인인데 부모님 안계신다고 안좋게보는게 말이돼??...진짜 맘 잘 추스리고 이겨내보자
분명 이겨내고 많이 웃고 살면 좋은일 많이 생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