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네 집안 식구 유전이 알콜분해를 전혀 못해
취하지 않는데 고스란히 몸에 데미지로 쌓이는 스타일
뭔지알지 병원에서 술 진짜 드시면 안돼요 하는 사람들이란 말이야
근데 남편이 자꾸 어디서 양주를 사들이는거야
첨에 분명히 두병이였는데 돌아서면 세병 되어있고
자고 일어나면 네병 되어있음
무슨 번식이라도 하냐고
나도 술 안먹고 남편은 먹으면 안되는데 이거 왜 자꾸 사오냐고 하니깐
예쁘잖아 이러고있네 환장하겠다...
차라리 수납장을 하나 사주고 거기만 채우라고 할까?
뭔 햄스터도 아니고 구석구석 하나씩 숨겨놓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