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쓸데없는 스몰토크함 딱봐도 딸기쥬슨데 저거 딸기쥬스인가?같이 괜히 말걸고 싶어서 ㅎ 뭔지 아려나 그러고나서 B가 낯가린 풀려서 말트이니까 사수도 엄청 대화 더 하렫ㅎ 하고 평소에는 회사에서 싫어하거나 관심 1도 없어보였는데 완전 딴판인 느낌이랄까 180도 바뀌었다고나 할까 대화 잘통하고 자연스러운 느낌 되게 자상해지면서 대화에 집중하고 그럼 커피 주문하기 전 다른 상사들이랑 있을땐 눈치보다가 다른 상사들이 먼저 사무실로 올라가니까 다시 한번 사람들 갔는지 확인하자마자 눈치 안보고 편해하는거같더라 뭔가 남 신경쓰는느낌 알게모르게 B의식하고 밥먹을때 카페 갈때도 다 의식하는 느낌 ㅎ 사람들이랑 있을땐 B 눈 잘 안마주칠때도 있는데 귀는 항상 B 말에 귀기울이고 반응하고 신경쓰고있음 글고 항상 B가 A옆자리(같은 동성이라 편해하니꺼) 앉ㄴ으니까 그거보고 약간 머쓱?왜 맨날 쟤 옆다리에만 앉디 내가 싫은가 이런느낌의 뉘앙스와 표정임 항상 밥먹을땐 몸 방향과 위치가 B한테 가있음 마주앉은 A는 오히려 안보고 B가 티비보면 사수도 티비보고 비가 하는 행동 미러링처럼 다 따라하구 아닌척 하지만 딴데보는척하면서 눈알 B한테 굴리는거 다 보이고 B한테 신경이 쏠려있는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