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기서 남들 힘든 글 보면 앞으로 최소 80년은 더 살건데 1년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 하나도 안늦었다고 댓글 달아주곤 하는데
이게 막상 내 일 되면 진짜 절망적이고 바로잡기 힘들고.. 친구들 잘나가는것보다 후배들이 나 앞질러나갈때가 제일 현타오고 아 내가 진짜 정체되어있구나 실감남
그나마 다행인 건 막상 내가 다시 원래 페이스대로 돌아가게 되면 잘해낼거라는 일말의 믿음이 있다는거
문제는 시작하는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날 믿으면서도 첫발내딛기를 못하고있음
진짜 웃긴게 뭔지 알아? 주위에는 내가 자발적 백수인척 해서 가족이랑 진짜 친한 친구 한둘 빼곤 아무도 내 상태를 모른다는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