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다가 웃긴 인성질문 기출로 있어서 타직무 지원자들이랑 오랫동안 대기하다가 공유했어
답변말고 질문만
그러고 내가 먼저 보고 나와서 가방챙기면서 그거 나왔다고 말했어
면접관이 머쓱해하면서 물어본게 기억에 남아서 아빠한테 썰로 풀었는데
내가 그렇게 하면 내 값어치를 낮추는거고 싸보이는 행동이고 사람들한테 너무 친화적인게 문제래
합불을 당락짓는 질문이 아니었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전혀 나쁜 의도로 한게 아닌데 오해해
내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열을 내면서 얘기하다가 그냥 너무 지쳤어
우울증 약 복용중+취준생+방금 면접 봄+먼길 갔다와서 지침
이런 상황에서 들으니까 친구들은 잘했다 못했다를 얘기하지 않고 내가 말한 상황에 한해서만 얘기를 해주는데 항상 악플처럼 나쁘게 보고 다 나를 위해서 더 완벽했으면 한다는 핑계로 날 평가해
내가 인성질문 공유한 태도가 다른 사람들이 날 얕보고 뒷통수 치는 이유라고 하는데 난 전혀 동의할 수가 없어
얕보고 통수치는건 그 사람들 인성이 별로인거지
하도 울다가 잠도 안 오고 나쁜 생각만 들어서 우울증약 3일치 먹었어
내일 용량 늘려달라고 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