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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것도 못하나? 조금씩은 진전 가능하지않나 했었는데... 막상 내 일이 돼보니까 알겠더라 서서히 사람을 갉아먹어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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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무기력해지는게 엄청큼
22일 전
글쓴이
맞아....무기력증 10일간 밥5번만먹고 하루종일 누워서 인터넷만하던 시절도있었어
22일 전
익인1
나도 그랬어서 부모님이 끄집어내서 병원도가고해서 탈출했어
22일 전
글쓴이
난 몰래간다 ㅎㅎ 부모님은 나보고 절대 아닐거라고 혼내기만하셔서 못갔는데 그동안
22일 전
익인1
파이팅 이겨낼수있을거야
22일 전
글쓴이
1에게
고마워..!
22일 전
익인2
뭔지 알지... 무력감 쩔긴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싫다 으 ㅠㅠㅠㅠ
22일 전
글쓴이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러니까 진짜 답없다
22일 전
익인3
겪어보면..진짜 나도 누워만 있었음
22일 전
글쓴이
그니까 막살게되고 원래 안 이랬는데
22일 전
익인4
겪어봐야 이래서 정신병이란게 있구나 싶어짐
22일 전
글쓴이
정신병 ㅠ
22일 전
익인5
당장 씻는 거도 방 치우는 거도 벅참
산책 나가는 건 정말 용기 낸 거
22일 전
글쓴이
진짜 심할 때 1달에 1번나가고 방은 아직까지 제대로 치운적이 없어
22일 전
익인6
영혼이 잡아먹힘 심한게 지속되면 본인 성격으로 자리 잡게 된다던데 이미 내 자리 강탈당한듯ㅋㅋㅋ난 없고 이 병이 군림하는 느낌~
22일 전
익인11
ㄹㅇㄹㅇ
22일 전
익인7
22222 와 나 우울증 8년 앓고 병원 갔을 때 병원에서 처음 들은 소리가 어디까지가 병이고 어디까지가 기질인지부터 찾아내야 한다 했는데 그 말 듣고 너무 절망스러웠음 걍 이 병이 나 같은데
22일 전
글쓴이
나도 이미 .....
22일 전
익인6
인생의 주도권을 그것도 우울증이라는 병한테 빼앗겼을 때 정말 비참했음 나의 번영이 모두 무너지고 짓밟혔으니까 지금은 어떻게든 쫓아내려고 발악중인데 만약 차도가 있어도 이미 얘가 초토화시킨 내 세계는 어떻게 재건해야할지 또 암담함
22일 전
익인7
중증 우울증만 14년째... 인생 절반 이상을 이 상태로 사니까 나의 우울에도 둔감해지는 게 있는 것 같아
갠적으로 충동성 높은 사람들이 우울증 걸렸을 때 제일 위험한 것 같음 나는 충동성이 개낮고 인생 조질 것에 대한 겁이 많아서 1년만 날리고(근데 그게 고3 때였음 ^^) 우울해도 되게 열심히 살긴 했어 그 당시엔 그래서 더 더 힘들고 다 놔버리고 싶었는데 지나고나선 애쓰며 버텨준 과거의 내가 참 기특함 그래도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는 그 무력감은 정말 물리적인 느낌이라 그런 사람들 너무 안타깝고 너무 이해함 진짜로...
22일 전
익인7
글고 약 먹어도 그렇게 큰 차도는 없었슴...
22일 전
글쓴이
14년이라니 ㅠ 진짜 힘들겠다 열심히 살아야하는걸 인지하는데도 마음대로 안되니까 더 짜증나는 거 같아 익 꼭 괜찮아지길 바랄게
22일 전
익인7
약보다도 가장 효력 직빵인 건 희망인 것 같아 나아질 거란 희망이 있으면 끈을 안 놓게 되는데 우울증은 그 희망을 제일 빨리 갉아먹으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꼭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언젠간 결국 괜찮아질 거란 희망 안고 살자
22일 전
글쓴이
그러게 다들 잘됐으면 좋겠다..!
22일 전
익인8
병원가서 약먹어도 그래?
22일 전
글쓴이
하......이게 부모님도 안보내주기도하고 우울증 아니겠지 하면서 방치한지 좀 됐는데 우울증설문같은거 하면 심하다고 나오고 증상에도 다 해당되고 그래서 몰래 예약했어 곧 가
22일 전
익인9
ㅁㅈ… 공감
22일 전
익인10
삶이 그냥 벅차고 힘들어짐 방향성도 없어지고 두렵고 그러다보니 왜사는지 모르겠고 죽고싶어짐
22일 전
글쓴이
그니까 죽고싶단 생각2년째 거의 매일하는데
이것도 증상중 하나라더라 난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22일 전
익인12
ㅇㅈ 제발 우울증걸리면 약부터 먹어 그게 직빵..나처럼 중요한 시기에 걸려서 후회하지말구
22일 전
글쓴이
나도 지금 중요한시기라 병원예약했어 ...약효 있었으면
22일 전
익인13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 같아 특히 정신쪽은ㅋㅋㅋㅋ나도 우울감 때문에 한 3년 날렸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우울한지도 몰랐어 그냥 내향형 집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일하다보니까 그때 ㄹㅇ 히키코모리였음
22일 전
글쓴이
그니까 그냥 내가 게으른 사람이고 원래 이렇구나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뭔가 이상한거야...바로 우울증인 지인한테 약효도 듣고
증상도 듣고 찾아보고 하니까 거의 2년을 방치한거같아서 얼마전에 정신과 예약했다...
22일 전
익인14
ㅇㅈ 약 먹어도 내가 노력해야 나아짐
22일 전
익인10
2 약이모든걸 해결해주진않음 근데 죽고싶다는생각은 안나게하더라
22일 전
글쓴이
결국 현실상황이 나아져야 완전히 괜찮아질 듯...
22일 전
익인15
방에 있으면 더 우울해지나
22일 전
글쓴이
누워있으면 더 우울해지지만 나가야만하는 날인게 아닌 이상 침대에서 절대 못벗어남
22일 전
익인16
8년째 우울증인데 그전엔 우울증 이해못했었어 겪어봐야 아나봐 ㅠㅠ
22일 전
글쓴이
다들 이렇네...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게 어느순간부터 익숙해지고 그대로 인생 갉아먹히기 시작하는 듯 정상인시선에선 이해가 안갈거고
22일 전
익인17
맞아 너무 무기력해서 우울증으로 몇년 날림 근데 병 없는 사람은 이해 못할걸..나도 내가 겪어보기 전까지는 몰랐어
22일 전
익인18
나도 우울증, 무기력증 짧게 5개월 겪었는데 진짜 정신이 아픈게 제일 안 좋은 것 같아
22일 전
글쓴이
5개월에서 끝나서 다행이다 ㅠㅠ
22일 전
익인18
맞아 ㅜㅜ 남들에 비해 정말 짧은 기간이긴 한데 그때 거의 매일 울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밑에서 무언가가 잡아 당기는 느낌이었어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 ㅜㅜ
22일 전
익인19
ㅇㅇ... 나 벌써 걍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림
22일 전
글쓴이
약먹어도 잘 안낫는거야?
22일 전
익인20
그리고 그 기간이 너무 괴로웠어서 사실 정확하게 기억도 안남… 호전되는 기간 동안도 사실 정상은 아니고 ㅜ 후유증이ㅜ깊다
22일 전
글쓴이
완치가 될지도 의문이야 ㄹㅇ
22일 전
익인21
아 근데
이건 겪어보기 전엔 감히 상상도 못 했는데..진짜 힘든 병인 거 같아
22일 전
글쓴이
그러게... 진짜 n년날리기가 가능한거구나 싶더라 하
22일 전
익인22
맞아…진짜 겪어봐야 알아..ㅜㅜㅜ내가 겪어보니까 세상 어떤 일에든 함부로 말 얹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22일 전
글쓴이
맞아.. 이거야 우울증말고도 정말 요즘 내가 겪어보지 않은거에대해 절대 함부로 말 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건들을 많이 겪는 중
22일 전
익인23
나도 8년째 병원 다니는데 이젠 완치될 거라는 생각도 안함 이미 20대 반 날려먹었는데 앞으로 나아질 거란 기대도 안하게 됨
22일 전
익인23
병에 잠식당한 기분임 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도 안남 누가 위로해줘도 미안하지만 전혀 기분 나아지는 게 없어 이젠...
남이 도와주려고 해도 이미 내가 다 포기해버렸고 좀 나아지다가도 다시 추락해버림
22일 전
익인24
난 11년째인데 어느순간부터 나 사람이랑 대화할때 맥락 파악이 안돼
22일 전
글쓴이
힘내......
22일 전
익인25
맞아.. 한심하게 볼게 아님 ㅜ 몸 아프듯이 마음이 아픈건데..
22일 전
익인25
다시 딛고 일어나서 없던 일처럼 돌아가는게
진짜 어려운 일이고 나아져도 그 우울했던 기억이 평생감 나도 22,23살 우울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아직도 가끔 이유없이 무기력해짐
22일 전
익인26
맞아ㅠ 없던일처럼 돌아가는게 힘들더라 이미 몇년을 날렸고 날린 시간들 때문에 후회되서 무기력해짐
22일 전
글쓴이
아...그러게 나아져도 날린 시간들이 너무 아까울듯 ㅠㅠ
22일 전
익인25
그래서 무기력해질때마다 아니야 더 많은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도 있었을건데 이제라도 좋아진게 어디야 !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 노력해
22일 전
글쓴이
익 노력하는모습 멋지다 화이팅...!
22일 전
익인26
ㄹㅇ 나 4년 날렸는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들고 맨날 무기력함...
22일 전
글쓴이
ㅠㅠㅠㅠ
22일 전
익인27
물 먹은 솜마냥 온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 그냥 의욕 자체가 없음... 나도 그런 사람 이해 못했는데 겪고보니까 아 진짜 정신병이란게 진짜 무섭구나 싶더라
22일 전
글쓴이
그니까...이해가 안되더라도 겪어보지 않은거라면 이해를 해야하는 거 같아
22일 전
익인28
윗댓처럼 나도 불안함이나 해야하니까 일단 하자가 돼서 학교 다니다보니 매일 씻게되고, 동기들하고도 잘 어울려서 그냥 보기엔 우울증 없어보이는데 기숙사만 가면 텐션 확 떨어지고 끝도 없이 무기력해지면서 잠만 옴. 학교에서도 확 우울해지거나 진짜 눕고싶다 생각만 들때가 있는데 어떻냐면 크롬창을 열어보세요 교수님이 그러면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되잖아. 근데 키보드 위에 얹어있는 손을 마우스로 가져갈 기운이 없어. 뭔가 나를 붙잡고 축 늘어지게 하는 느낌이랄까 진짜 간신히 손 옮겨서 마우스 클릭하는데 그럴때마다 우울감이 실감됨. 그래서 학교 다녀와서 공부는 안해도 매일 지각안하고 수업 열심히 듣고, 동기들하고 잘 어울리고 시험기간엔 그래도 평타는 하는것 만으로도 내 자신한테 칭찬해주고 있어.
정말 중증 우울증이 아니라면 나처럼 강제로 매일 나가게하는 이유가 필요한거 같아. 매일 일찍 나가니까 처음엔 죽을거 같았는데 매일 씻게 되고, 그러면서 아 샤워가 10분이면 되는 간단한 일이구나? 하는걸 몸이 기억하게 되고, 8시 반에도 못 일어나던걸 7시에도 그냥 당연하게 일어나게 되니까 좀 부지런해지고 그러다보니 아침에 죽고싶다 하는 감정은 좀 사라졌어. 아직 주말엔 늘어지고,학교 다녀와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건 안고쳐졌지만 불과 올해 3월 전에 비하면 이정도로 달라진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쓰니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우리 힘내자✊
22일 전
글쓴이
진짜 초반부분 너무 공감가네 ㅋㅋㅋㅋㅋㅋ 지내긴 해야하니까 시간맞춰 대학 다니고 씻는거도 일단 씻는데 집와서 무기력해지는거... 난 개강 전에 더럽지만 누워만있고 안씻은 날도 많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래도 대학은 다닌다..물론 요즘 더 심해져서 출튀하고 결석하고 가끔 그러긴하는데...문제는 익이랑 나랑 다른게 난 집에만있어도 우울하고 나가도 우울한건 똑같아서
22일 전
익인29
나도 우울증이라 병원다니고 약 먹고 있는데 완치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난 ㅈㅅ충동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병원간건데 약 먹고부터는 당장이라도 어디 뛰어내릴 정도의 충동은 안들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이 은은하게 계속 듦 그렇게 기분이 가라앉고 죽고싶을 때 어떻게 해야 기분이 나아질지 아직도 잘 모르겠음
22일 전
글쓴이
아이고..약효가 별로 없으면 난 어찌살아가지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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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톡 대화 둘 중에서 누가 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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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직장동료(이성)끼리 이정도 스킨쉽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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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인데 대학원 가는거 어케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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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대형 편의점 있으면 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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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만나러 가는 자리인데 바지 골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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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2900인사람 세후 월 얼바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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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10분위다가 중소기업 다니는중인데 국가복지가 뭔지 실감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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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합성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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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글씨와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 시작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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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계좌로 보낼건데 따로 연락도 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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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멀쩡했다가 암 판정 받고 얼마 안돼서 돌아가신 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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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가 앉아서 인사하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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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자격증 추천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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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김밥만 먹을까 떡볶이도 같이 먹을까 너무 고민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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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으로 죽고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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