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너무 안좋다는거야 결과가
(사실 이때 복도 나가서 매일 몰래 울고 들어오고 그랬음 너무 힘들어서)
의사 만나기 직전이라고 여기서 손꼽을 정도로 안좋대
그래서 진짜 우울했었는데 룸메이트가 진짜 밝은 애 였거든 형제자매도 많고 성격도 좋고 근데 검사결과 공유하자고 해서 했는데 수치가 똑같은거야 그래서 겉으로만 봤을때는 진짜 좋아보였는데 걔도 걔 나름대로의 힘듦이 있구나 싶고
친구한테도 내 검사결과 얘기해줬더니 자기는 아마 그것보다 더 낮게 나왔을거라고 의사 만났었어야할거라고 하는데 그 순간 걍 결과때문에 우울하던 마음이 싹 사라졌었음
진짜 그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 덕에 살았음
근데 요즘은 집에서만 지내서 그런지 그때와 비슷한 우울함이 또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