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해외여행 가고싶다 이미 가본나라말고 다른나라 가보고싶다 이런생각만으로 별로 안친한 친구랑 같이 다 예약해버림... 한 한달전에 일본 다녀왔는데 그때는 친한 친구들이랑 가서 여행 몇달전부터 너무 설레고 떨리고 기다려지고 맛집, 쇼핑할거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전혀 기대도 안되고 여행 생각도 안나고 벌써부터 돈만 아까울것 같고 후회되고 그래... 이럴거면 걍 제일 친한친구 사정 좀 기다렸다가 걔랑 같이갈걸 싶고... 한심하다 욕해도 상관없는데 걍 술마신김에 푸념좀 하고싶었어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잘못 판단한 내속이 좀 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