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없이 무던하게 오래 만나는 경우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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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무던한 성격에 연애 경험도 별로 없는데

취미나 성향도 비슷하고 외모도 서로 취향이라

오히려 만날수록 비슷해져서 더 좋아지는거 같아서

만약 헤어진다면 왜 헤어질까 생각해봐도 사회적 상황 때문 말고는 없는데

이렇게 잔잔하게 오래 만나는 경우도 많지?

[익인1]

9년동안 권태기도 없었고 싸운적도 없음 결혼 4년차 육아중인데 똑같이 재밌음

[익인3]

유지하는 방법이라던가 있나용..!

[익인2]

웅 우리도 4년차인데 권태기의 ㄱ도 없음,,

[익인4]

와 우리동 4년차인데 똑같아ㅋㅋㅋㅋ

[글쓴이]

난 겨우 2년차인데.. 어디서 이런 짝꿍이 나왔는지 신기할따름.. 감사해야겠다

[익인5]

친구 5년+사귄거 10년임
미지근하게 잘 만나고 있는데, 둘 다 그렇게 불타는 성격이 아니라서 잘 맞는 건가 싶음
20대 초반 땐 주변에서 재미없게 만난다는 소리 한참 들었는데
관계에 뭔가 필요한건가, 상대도 재미없는건가 싶어서 서로 마주보고 얘기하면서 서로의 고민상담도 했는데 어쩔겨 우리가 지금 이 상태가 좋다는데ㅎㅎ 그치? 그치ㅎㅎ 이러고 결론나서 걍 지금까지 우리 페이스 대로 미지근하게 사귀고 있당

[익인6]

외모가 큰거같아.. 나도 3년 진자 싸움없이 잔잔하게 만났는데 남친이 키작아서 조금의 불만? 이 있다가
나중엔 그거때문에 그냥 내 마음이 식어서 헤어짐.. 내가 구두를 신었는데 키가 똑같더라고 ㅋㅋ 그사건으로 순식간에 헤어져버렸어.. 이거만 아니었다면 지금 6년째 일듯..?

[익인7]

지금 나도 비슷한거같아..외적으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성격이랑 다정한게 좋앜서 만났고 잔잔하게 3-4년째 만나고 있어 근데 요새 권태인지 외적인게 아쉬운마음이 들고 더 키큰 사람 만나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상대한테도 이런 마음 갖는게 미안하고 헤어져야하나 싶은데..외적으로 이별을 생각하는게 맞나싶고 후회하진 않을까 걱정돼..둥이는 이별하고 어땠어 ?

[익인6]

근데 헤어지고 진짜 힘들고 맘아프긴 햇거든
얘도 힘들어하고 그래서 한번만났는데 .. 그냥 거기까지더라 어차피 정말 헤어질사이였던게 맞구나 하는 마음이 확 올라와서 잘 끝냈어 .. ㅋㅋ 역시 아닌건아닌거더라고 그다음에 엄청 키큰사람 만나서 설레고 재밌게 잘지냈어 결국 걔도헤어지긴했지만, 잔잔한연애 끝낸거에 후회는 없음 키큰남친 만낫던게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거든 사진도 많고..

[익인8]

이게 둘 다 무던해서 그런거면 정말 건강한 관계인데, 연인관계가 잔잔하다는게 한쪽이 정말 많이 참고 있어서 그런 경우듀 있거든ㅠ 그게 터지면서 오래 사귀다가 헤어지는 경우도 종종 봤어.. 그래서 대화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거 같구 대화하고 서로 잘 아는데도 잔잔한거면 진짜 건강하고 좋고 오래 갈 관계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