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그냥 다닐지 편입할지 고민이야....

지금 2학년 마치고 휴학중인데...

딱히 하고싶은거옶엇어서 고3때아빠가자꾸 간호가라해서 어쩌다보니까 갔는데 너무 재미없고 나랑안맞아..ㅜㅠㅠㅠㅠㅠ

당연히 성적도 안좋고 그냥 거의 꼴등임...ㅠㅠㅠ

요즘은 간호도 불취업이고..... 근데 그래도 버텨서 면허만이라도 딸까 아니면 걍 지금 편입준비해서 아예다른과로 편입할지 고민이야 ㅠㅠㅠ 어떡하지 ㅠㅠㅠㅠ

[익인1]

하고싶은건있음?

[글쓴이]

편입하면 원래 관심있엇던쪽으로갈라고.....

[익인2]

적성도 안맞고 하고싶은거 있으면 편입해서 하고싶은거 하는게 나을듯

[익인3]

간호 안맞으면 너 관심있는 곳으로가.. 2학년이면 아직 안늦음.. 난 부모가 사복을 원해서 사복으로 갔고 취업까지 했지만 안맞아서 퇴사하고 백수로 지냄.. 관심사였던 간호로 갈걸 계속 후회하거든.. 익도 이렇게 안됐으면해서 글 남겨봐

[익인3]

간호 취업잘된다고 하는데 지금 이 시즌은 아닐껄? 의사파업으로 많이 미뤄지고 있다고 들었거든. 커트라인도 점차 높아지고 있고 빡센데 거기에 내 관심사가 아니고 안맞는다? 그럼 퇴사할 가능성 엄청 높지.. 이건 간호뿐만 아니라 다른 직군들도 그렇지만..

[글쓴이]

응지금불취업맞아 갈수록 취업어려율건 뻔하지뭐... 당장우리학교선배둘 취업현황먼봐도 갈수록 빅파가는인원은줄어드는데....ㅠㅠ

[익인3]

맞아.. 이번 의사파업 끝나도 지금 순번 도는 사람들이 먼저 들어갈텐대 밑에 있는 학번들은 당연히 밀리고 여기에 간호법도 같이 개정되면 기존 면허있는 사람들이 지원하니까 더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더라고.. 익 고민 많은 밤이네.. 맛있는거라도 먹고 푹 쉬엉

[익인4]

현실적으로... 쉽게 4000만원짜리 개비싼 면허도 맞고 많이 안벌어도 이걸로 굶어죽지 않을정도로 버는건 맞음 근데 그만큼 가치가 있냐고 하면 글쎄... 난 19학번이고 내 동기 중에 반 이상은 다 12월 내로 입사했는데 그 중에 반은 첫 대병에서 퇴사했어 그 중에 약 20퍼 정도는 간호사 안한다고 편입 준비한다고 하거나 걍 사무직 준비해서 간 애도 있고 다양쓰 보험으로 두고 돌아가겠다 싶은거면 괜찮아 근데 간호사 면허가 발목 안잡을지 잘 고민해봐

[익인5]

관심있는 분야있으면 그쪽으로 가 ㅠ나는 간호 안맞는데 관심있는 분야도 없어서 면허만 따고 결국 백수생활중이야

[글쓴이]

솔직히 나 어찌저찌면허는따도 간호사는안하고싶어 하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나지금 유급당할뻔한거 교수님들이 구제해줘서 안당한거지 유급까지당할뻔햇어.......

[익인5]

나도 교수님 상담두 가고 그랬어^^...ㅋㅋ 13학번인데 휴학없이 졸업했고 임상 진짜 안맞아서 2년버티다가( 병원 계속 바꿈) 보건소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결국 결혼하구 전업주부야 ㅠㅋㅋㅋㅋ하고싶은게 있다는게 부럽다아!!

[글쓴이]

근데솔직히 망설여지는건 내가 편입한다하면 내가 관심잇는분야눈 솔직히간호눈 눈낮추면 취업은되잔아...근데 취업이잘안될수도잇고 월급도적을게뻔하니까....부모님이 반대엄청할거같아서 너무 짜증ㄴ남 하ㅠㅠㅠㅠㅠㅠ

[익인5]

취업은 잘되지만 내가 버티는게 힘들어 ㅠ 복지좋은 병원은 내가 취업이 힘들고...나는 그래서 지금 결국 경영학쪽 대학원 다니는중이야 ㅠ 근데 학생이니 부모님 의견이 중요하기도하지...

[익인6]

이번에 입사한 간호익인데 죽어도 하기 싫으면 편입 추천
꿈이 있어서 온 사람들도 힘들어서 그만두는 판에 등쌀에 밀려서 온 사람이 하겠냐고 면허 있어도 임상에 안나갈거면 ㄹㅇ 쓸모없잖아
난 내가 간호온 거 후회하고 울면서 다니는 입장이라 발 떼고 싶으면 빨리 떼라고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