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집안에서 사랑만 받고 컸는데

학교폭력 한 번 당하니까 사고가 부정적으로 변함...

심지어 나중에 물어보니까 해맑게 웃어서 꼴보기 싫었다가 이유였어

10년 지났는데 아직도 그 때 꿈꾸면 자다가 울면서 깸

[익인1]

아이고 고생많았다..ㅠㅠㅠ

[글쓴이]

울컥하네 고마워...

[익인1]

쓰니 잘못 아니고 걔네들은 그렇게 웃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 평생 못나게 살듯 쓰니 행보카자🤍

[글쓴이]

익명인 사람임에도 위로의 말도 예쁘게 해주는 너도 늘 행복하길..!

[익인2]

나도 그랬는데 솔직히 그때 애들 만나면 웃으면서 말할수있울것같긴한데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돌아가보고 싶기도 하다... 내가 의욕이 없는건 진짜 내 문제인것 같다
내가 지금의 10배만 의욕적으로 살았었어도 내인생은 100배 찬란해져있었을것같긴함

[글쓴이]

나도 이십대초반 이런 저런 일로 그렇게 날린 거 같아...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사는데 솔직히 저런 일 없었으면 조금 더 나은 인생일 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음...

[익인2]

20후인데 요즘 인간이 퇴화된것 마냥 의욕이 없고 공부도 안되고 뭔가 조진것 같고 그럼...ㅠ 이미 공부로는 뒤쳐진것같고 전공도 못살릴 예정이고 머리도 나쁘니 딴길 알아봐야 하나 생각들고
전공도 애초에 못살릴거 알면서도 대학 넴벨땜에 시간낭비하면서 꾸역꾸역 학위증 따려고 시간낭비했던게 열라게 흐회된다..

[익인3]

아 너무 마음이 아파ㅠㅠ 집안에서 진짜 사랑만 받고 컸을텐데 나쁜 애들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ㅠ 남은 인생 전부 사랑만 가득해서 아픈 기억 싹 지워졌음 좋겠다

[글쓴이]

너무 고마워 이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그래도 굴러가구나 싶다...

[익인4]

나도 ㅋ 결국 25된 지금에서야 그때 그 기억을 떨쳐버린듯.. 애들 열등감이 대단했다 그치? ㅋㅋ

[익인4]

댓글들 보면서 나두 위로받고 감니당..😭

[익인5]

나도 집에서 사랑받은것처럼 친구들한테도 친근하게 대한것뿐인데 착한척한단소리 몇번들었어ㅎ.. 대화해본적없는애들한테 유독들었는데 친한애들 내옆에있는거 보기싫은지 데려가더라.
그땐 나한테 문제있는건가 싶었는데 성인되고 직장생활하면서 그렇게구는사람 한번 안만났어.
이제생각해보니 내가잘못해서가아니라 그냥 뭘하든 싫어할애들은 싫어하구나 생각들어.
나도 가끔 꿈에서 깰때마다 눈물고이면서 깨는데 쓰니가 또다른 나같다고 느껴지네.. 앞으론 쓰니에게 상처주는사람말고 같이 해맑게 웃어주는 사람들로 가득하길바랄게!

[익인6]

와 도랏네.. 뭐 그런 이유로 왕따를 시킨대ㄷㄷ

[익인7]

싸가지없는 개씹쓰레기놈들 인생이 그따구로 한심하니까 남한테 푸는 그지같은 버러지

[익인7]

애지간히도 쓰니 웃는 얼굴 이쁘고 사랑스러웠나봄. 열등감에 찌뜬 머저리들

[익인8]

남의 눈을 멀게 한 자는
눈을 멀게 하고..
남 해코지 = 쓰레기

[익인9]

당하는 꿈말고 앞으로는 내내 조패는 꿈꿔

[익인11]

이유가 진짜 미쳤나 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쓰니를 좋아할 사람들 앞으로 많이 만날거야 기죽지 마🍀

[익인12]

나두 어렸을때 당한 이후로 성격이 많이 소심해지고 위축된거같아 ㅎㅎ..ㅜ 초등학교저학년때까지만해도 엄청 활발하고 외향적이었는데 4학년때부터인가 몇몇애들한테 놀림받구 점점 위축되면서 눈치많이보고.. 중고등학교땐 살짝 나아졌다가 대학교때 또 소외당해서 진짜 엄청 힘들어하구 직장다니는 지금까지도 트라우마 장난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