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연필 같은 기다란거 물어뜯는 습관 있었단말야
뭔가 입에 가져가면 심신안정되고 그랬나봐 그땐
그래서 하여튼 공부할때 뭐 집중 안되면 입에 가져갔는데
어느날 연필꽃이에 무슨 기계?같은게 꽂혀있더라고
근데 이게 딱 적당한 길이감에 굵기에 딱 내 입에 가져가기 좋은 크기인거야
이거 뭐지 웬떡이야 하면서 맨날 공부할때마다 입에 가져갔는데
어느날 아빠가 내 연필꽂이에있는 그 기계를 들고
화장실에 가더라고?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들고 다시 나오길래
안그래도 궁금했어서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코털제거기였던거임 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경악하고 나쁜 습관 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