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한 분들 나 뭐 물어봐도 될까??

맘먹고 성형하기로 한 구체적인 계기가 있어?

오늘 성형 상담 받기 전에 성형 후기 모아둔 책자를 보면서 기다렸거든

진짜 환골탈태 하신 분들도 있긴 한데.. 성형 전에도 수수하고 예쁜 사람들이 성형 받고 난 후기들도 꽤 많더라구

물론 그분들이 안 예뻐진 건 아닌데.. 그냥 그런 분들도 어떤 계기가 있나 궁금해서

[익인1]

그냥 자기만족이지뭐

[글쓴이]

그런가.. 성형 전에는 만족이 안됐던 걸까

[익인2]

나는 20대초반에 엄마가 코수술 시켜주면 할래? 해서 바로 가서 상담받고 예약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부작용 너무 위험해서 안되겠다 해서 대판싸우고 필러맞겠다 하니까 필러보다 코수술이 낫다고 그냥 코수술 함. 나는 막 하고싶다는 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말 꺼내서 바로 진행시킴. 지금도 완전 만족

[글쓴이]

어머니 쪽에서 먼저 성형 얘기 꺼내신게 신기하네ㅋㅋ 잘 돼서 다행이당

[익인2]

ㅋㅋㅋㅋㅋㅋ나도 의외였어 뭐야 엄마 생각보다 오픈마인드네? 싶었어ㅋㅋㅋ엄마가 딸은 좀 예뻐야한다고 생각했나봐 이것저것 미용목적으로 많이 해줌

[글쓴이]

민감한 질문인 거 같은데 괜찮을까? 어머니가 먼저 코수술 얘기를 꺼내신건 어머니가 보더라도 딸래미 코가 조금 아쉬워서 인거 같아?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 쓰니 생각은 어때?

[익인2]

그런거같아 코가 좀 낮고 약간 복코였어서

[글쓴이]

2에게
헐 나도 복코 교정 때문에 상담받았는데.. 복코 교정 어렵다 들었는데 그래도 수술 잘돼서 다행이다.. 이쁜 사진 많이 찍고 어무니한테 자랑 많이하셈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코수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신신당부해서 꽤 높게 올렸는데도 진짜 자연스러워서 엄마는 돈 들인 티가 별로 안난다고 아쉬워하고 친구들은 티안나게 진짜 잘됐다해ㅋㅋㅋ

[익인3]

그냥 주변에서 쌍수 많이들 했는데 다들 잘 됐길래 별 생각 없이 나도 함

[익인3]

상담도 그냥 저한테 어울리게 해주세여~ 이렇게 해가지고 의사쌤이 맘대로 라인 잡아줌

[익인3]

근데 맘에 들어 굿

[글쓴이]

ㅋㅋㅋ 잘됐다잉~ 성형 전에는 어땠는데? 눈에 대해서 컴플렉스는 없었어?

[익인3]

우와 다들 예쁘게 잘됐다! 나도 해볼까?? 하는 맘이 컸어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암 생각없이 가벼운 맘으로 했다 싶어ㅋㅋㅋㅋㅋ

[익인3]

3에게
어린 맘에 학생 때 안 꾸미고 다니다가 쌍수하고 화장해서 확 달라진 지인들이 넘 예뻐보였나바ㅋㅋㅋ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 잘됐음 된거야 쓰니도 이뻐졌응께 이쁜 사진 많이 찍구 많이 자랑혀

[익인3]

글쓴이에게
응응ㅋㅋㅋㅋ 쓰니도 성형 하게되면 맘에 쏙 들게 잘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