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쌉 T라고 느끼는게 보통 합리성이랑 정 사이에서임

내기준에는 이 방식이 합리적이고 서로간에 편하고 윈윈이고 오히려 스트레스와 갈등의 여지를 줄여주는 평화로운 방식인데

누군가는 그걸보고 너무 정없다 그럴거면 안한다고 해버림 왠지 정없어보여서 그냥 싫대

[익인1]

나도 공감함 대신 좀 사회화를 곁들여서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방식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려고 하는듯ㅋㅋ

[글쓴이]

근데 저런 경우 보통 지레겁먹은 느낌으로 왠지싫다하는거지 막상 실제로 설득돼서 해보면 만족도 엄청 높더라 니말대로 하기 잘했다고

[익인1]

왜 생각 안해보고 정만 기준이 되는지 이해는 안감ㅇㅇ 근데 그게 잘되면 좋은데 생각보다 잘 안될때가 있으니까 초장에 볼멘소리 안듣고 설득하려고 하는듯

[글쓴이]

맞아 공사구분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익인2]

정없게 느끼나벼 대인관계에서 남들이 정없다고 느끼면 손해가 크지 않아? 결과적으로 네 생각만큼 합리적인 방식이 아닌거 아닐까

[글쓴이]

글쎄 나는 정이라며 의리라며 안될거 떠안고 부대끼고 치고박고 싸우고 지지고볶고 막히고 스트레스받고 난리치는 그 과정이 너무 소모적이라 생각해서ㅋㅋㅋㅋ 정이라고 포장하지만 오히려 폭력적임
내가 보기에도 당장 일시적으로는 정감있어 보이는 결정 맞는데, 점점 악화되어 정은 커녕 적이 될게 보이는 상황인거야

[익인2]

뭔 소린지 잘모르겠어ㅠ 네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결정하면 되지

[글쓴이]

정에 이끌린 선택이 멀리 봤을 때는 악수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