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우연찮게 엄마 앞에 줄지어 서서 장난치고 수다떨고 놀더라고
자리가 없어서 난 엄마랑 떨어져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아! 발 좀 조심해요! 아까부터 계속 그러네?“ 하시는거야
내가 놀라서 엄마한테 가서 발밟혔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 하시더라구
밟은 남자애는 주춤주춤 하고 어떤 여자애가 ”야 너 이쪽으로 와“해서 멀어지고 지하철내가 조용해졌는데, 나중에 내리고 엄마가 말하길 남자애가 발 밟는건 진짜 5번 넘게 참아줬고 또 그 여자애는 한마디 한 다음에 엄마를 엄청 째려봤다는거얔ㅋㅋ..하..
지하철 내에서 알았으면 진짜 한마디 했응텐데 너무 화가 났다…요즘 애들이 문젠거냐 아님 나도 예전에 저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