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거하고 오년차야 애인은 회피형 + 분조장이야(때리진 않는데 싸우면 가끔 정신지체처럼 굴어..)
평소에는 진짜 잘해줘 내가 밥 잘 안챙겨먹어서 항상 아침 점심 저녁 다 차려주고 내가 갖고 싶다는 거 있으면 어떻게든 사주려하고 오년됐는데도 아직도 나 많이 귀여워하고 잘때도 무조건 나 껴안고 자려 하고 그래 이거 말고도 진짜 여기 있는 사랑방글들 남부럽지 않게 잘해줘 친구나 게임이나 다른 것보다 내가 항상 일순위고 나랑 같이 있어야 힘 얻는 다는 걸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표현해줘
근데 싸울때마다 잠수타고 갑자기 차단하고 내가 울어도 아무 감흥 없고 무시하고 이러니깐 싸울때마다 얘는 연기했던 건가 싶어 최근에는 그래도 안 싸울때 그렇게 잘해주는데 회피형이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어제 싸울때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속상했어 잠깐 본가 왔는데 어제 아침에 싸우고 지금까지 잠수 타는 중 ㅋㅋㅋㅌ 요즘은 진짜 헷갈린다 평소에 회피하는 거 많이 고친줄 알았는데 본가 오니깐 또 아니네 + 자기도 회피하는 거 알아서 나한테 같이 상담 다녀보자고 그랬긴했어 커플심리상담 .. 진짜 회피형은 못 고치는 걸까 아니면 걍 정때문에 나 만나는 걸까 ㅋㅋ큐ㅠ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