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커뮤를 보다 보면 너무 늦었다는 사람들 글이 보여
나는 93년생인데 집안 사정 때문에 고졸로 웹 디자인 일 하다가
24살에 직업 바꿔서 제과점으로 취업해서 빵 굽다가
27살에 개발자로 직업 바꿨고 29살에 프리랜서가 되어서 지금은 대학 다니며 일 하고 있어
물론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연봉이 1800 밖에 되지 않았고, 제과점에서 일할 때도 최저 시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다달이 550(3.3 세금 떼고 530) 받으면서 지금은 자차도 있고 고양이도 두 마리 키우면서 잘 지내고 있거든
나도 어릴 때 남들과 비교하면서 항상 미래를 암담하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살아보니까 꼭 남들과 같은 속도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게 정답인건 아니더라
00년생이든 93년생이든 20살에 대학 입학해야하고 24살에 취업해야하고 그런 정해진 건 없어
다들 자신의 미래를 좀 더 즐겁게 상상하며 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