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 (늦었을까? 이런 글 아니야)

99년생 만 24세 인데

지방대 문과 / 학점 3.98 / 중국학+무역학 전공

자격증 없고 어학 만료되어서 올해 졸업하고 취준중인데 (어학이랑 무역사 무역영어 준비중이야)

부모님은 나이가 너무 많다고

간호조무사 같이 라이센스를 따서 대학전공 불문하고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으로 취업을 하거나 직원이 10명 이하로 있는 소기업이라도 좋으니 빨리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으래

나는 어문 계열 전공을 다녔는데 어학 만료된게 아까워서 이거라도 갱신해서 내년 상반기에 해외인턴이나 해외취업도 생각하고 있거든 그거 아니면 강소나 중소더라도 비전있는 곳을 가고 싶은데 너무 욕심일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학은 이번달 다음달 시험 잡혀있어

[익인1]

엥 취직하는데 많은나이 절대아님
남자는 아직 졸업도 안했을텐데?

[글쓴이]

작년부터 제과제빵사나 간호조무사 같은 라이센스 따서 취업하라고 재촉하셔서.. 내가 내년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도 사실 준비할 수 있는 스펙이 국무사랑 무역영어, 어학(중국어, 영어)정도가 전부인데 이걸로 또 .. 해결이 될까? 싶어서 부모님말도 무시할수가 없더라고 ㅠㅠ…

[익인1]

스펙없이 그냥 지금 면접만 잘 준비해도 솔직히 강소중소 삽가능

될까말까하지말고 일단 부딪혀봐

[익인1]

예체능 4년제 어문스펙 없는데
지금 네카라쿠배당토중
비개발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지금은 정규직 4년차임 안되는고없음..

[글쓴이]

일단 면접 오능거 다 나가봐야겎다 ㅠㅜ 내가 너무 회피했나 싶기도해..

[익인2]

26살이네 만나이 24이구?? 넘 어린데.. 난 25살까지 공무원 준비하다가 다 망해서 토익치규 준비해서 26살에 취업했어 것도 계약직ㅋㅋㅋㅠㅠ 안 늦엇어 준비하던데로 쭉 해

[글쓴이]

난 계약직이라도 들어가고싶다.. 내가 내는 기업들은 날 뽑질 않으니까 근데 나같아도 어문계열인데 어학도 없고 무역학인데 무역영어도 없으면 안 뽑을거같긴하거든…

[익인2]

그러니까 지금 노는 게 아니잖어! 지금 준비해서 서류 내보면 되지~~ 너무 의기소침해하지말어~ 나도 토익이랑 컴활 하나 갖고 서류 내서 계약직 일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계약직 1년씩 3년하고 정규직 자리잡았어!!
부모님들은 막 취업 준비 조금만 길어지면 뭐 무슨 학원을 가라, 취업되는 자격증을 따라 맨날 이야기할거야.. 잘 판단내려서 그럴 때일 수록 내가 어떻게 더 꼼꼼하게 준비할지, 서류는 어디에 낼 건지 등등 더 잘 준비해봐! 힘내 쓰니

[익인2]

하지만 딱 하나 말해주고 싶은 건, 이리저리 재지마. 관련있는 알바든, 공모전이든, 계약직이든 아 내볼까? 말까?하다가 놓치지마. 경험에서 얻는 게 정말정말 커. 토익 n점같은 자격증에서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게 있어!! 나도 계약직 3년 구르면서 배운 게 있었고 그걸로 취업한 거라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증말.

[익인3]

안 늦었어
부모님이 조바심 나시는 거 같은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셈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익인3]

펑

[글쓴이]

예전에 대외활동으로 번역 통역 봉사나 활동을 하긴했는데 ㅠㅠ 그런건 어디서 구해?? ㅠㅠ

[익인3]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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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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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프리랜서라 크게 자격증은 따로 안봐 오로지 실무만 잘하면되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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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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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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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어가 수요가 많은데... 영어로는 추천해줄 정도는 아닌거지? ㅠ

[글쓴이]

3에게
웅ㅇ ㅠㅠ 영어는 그렇다하게 얘기해줄게 없어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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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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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ㅠㅠ 이게 커뮤라서 단톡방 들어가면 너무 좋을거같은데 지금으로는 이력서를 써서 줘야하는거지??

[익인4]

지금 26인데 뭐가 많아?
나 지방대 문과 3.1로 25살에 졸업했는데(휴학 1년) 시험 준비한다고 2년 날리고
27살에 중견 인사팀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일했어
그때 일한걸로 29살인 지금 대기업 정규직 점프했고
근데 저때 면접보러다닐때도 신입+막내 포지션이었고
중견기업에서 일할때는 본부 막내, 지금 대기업에선 팀 막내야
26살이면 너무 어리고 기회 많음...

[글쓴이]

부모님이 많이 조급하신게 큰거같아 ㅠ.. 근데 이해는 가 내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취준한다고 하고 결과물이 없긴하거든 할말은 없는데 내가 지금 눈을 너무 높였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