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남익들 애인이 정신과 다닌다고 하면 어떨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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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성추행 당한 적이 여러 번 있었어서 꾸준히 약 처방 받고 있는데

3시에 데이트 잡자고 말 나왔는데 알고 보니까 약 받으러 가야 하는 시간이 4시 반이라

약속 장소까지 최소 5시 반 도착임

그래서 상황 설명 하려면 약 받으러 간다는 얘기는 해야 할 거 같음

근데 분명히 편견 어린 시선으로 볼 거 같아서 좀 무섭다

[익인1]

그냥 감기약라고 하면 안돼? 난 얘기 안했으면 좋겠어 여익임

[익인2]

그냥 다섯시에 보자 하면 안돼?

[글쓴이]

티켓 예약한 게 있어서...그냥 정당한 이유 없이 다섯시에 보자고 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

[익인2]

말하는 거 비추인게 친구나 연인이나 내 행동들의 원인을 다 우울증때문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익인3]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라면 그런 상처도 보듬어주고 싶어 할 거 같아